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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피고인’ 엄기준 다중인격+오창석 개과천선 ‘막판 변수’
2017-03-21 06:41:32

 
종영을 한 회 앞둔 ‘피고인’에서 엄기준의 다중인격과 오창석의 개과천선이 마지막 변수로 떠올랐다.

3월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7회 (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드디어 차민호(엄기준 분)를 체포하며 통쾌한 전개가 펼쳐졌다.

박정우는 차민호 수족인 김석(오승훈 분)을 체포해 이대로라면 김석이 차민호의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차민호는 무죄방면되리라 설득해 김석과 차민호의 연결고리를 증거를 얻었다. 김석은 자수한 척 차민호를 속여 제니퍼리(오연아 분)를 살해한 흉기를 훔쳐둔 곳을 물었고, 그 대화를 녹음해 박정우에게 넘겼다.

김석 덕분에 차민호를 살인 혐의로 체포할 증거를 얻었지만 박정우는 차민호를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 본인으로 체포해 법정에 세우기 위해 나연희(엄현경 분)의 도움을 얻는 수고를 감수했다. 박정우는 나연희에게 “아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나연희는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를 살인범으로 만들 작정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박정우가 공항에서 차민호를 체포하며 사이다 엔딩이 펼쳐졌다. 차민호는 나연희 차은수 모자와 함께 떠나려다가 박정우에게 발목을 잡혔고 뒤늦게 나연희의 배신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종영을 한 회 앞두고 그려진 통쾌한 권선징악 엔딩이었지만 남은 변수들이 있었다.

앞서 차민호는 박정우가 자신의 목을 조여오자 정신의학과 의사 김선화(서정연 분)를 찾아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가 차민호 라고 소리치고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차민호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고 상담 받아 도망칠 구멍을 마련해 뒀다. 김선화는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충격 받은 차선호가 다중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고 여겼다.

차민호가 정신과 질환으로 박정우의 수사망을 피해갈 대비를 해둔 것. 하지만 박정우는 차민호의 수행비서(김경남 분)를 통해 미리 차민호의 꼼수를 알아차려 반격을 암시했고, 여기에 누군가 발목을 잡고 제 이름을 부르는 환상에 시달리는 차민호의 진짜 정신이상 문제도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또 차민호에게 매수돼 친구 박정우를 배신했던 강준혁(오창석 분)의 변화도 기대감을 모았다. 강준혁은 박정우 딸 박하연(신린아 분)을 찾아갔다가 그냥 돌아오는 일을 반복했고, 그런 강준혁을 먼저 알아본 박하연이 손을 내밀었다. 박하연은 “삼촌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강준혁은 박하연을 끌어안고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다.

차민호가 체포되는 사이다 엔딩에 이어질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차민호의 가짜 다중인격과 숨겨진 진짜 정신이상, 또 강준혁의 개과천선이 최후 변수로 떠오를 전망. 끝까지 정말 끝난 게 아닌,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마지막회 결말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피고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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