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상중이 "'매소드 연기 1인자'라는 평은 과분한 칭찬이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3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기자 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한 속내를 말했다. 극 중 아모개 역을 맡아 매소드 연기의 1인자라는 칭찬을 받은 것에 대해 김상중은 "매소드 연기의 1인자라고 해주시는 건 과분한 칭찬이다. 워낙 드라마가 갖고 있는 힘이 좋아 좋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진 내 역할이 돋보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겸손하게 말하자는 게 아니라 정말 연기 잘하는 선후배가 많다. 좋은 작품 사이에서 연기하다보니 내 연기가 돋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굳이 내가 부정하지는 않겠다"고 농담을 덧붙여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김상중은 연기 비결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것이 좋은 연기의 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품과 대사를 분석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감독의 좋은 디렉션을 받고 그런 것들이 잘 조합되다보니 좋은 연기가 나온 것 같다. 그건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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