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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 데뷔 16년만에 사극 첫도전 通할까(종합)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03-20 11:58:08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정유진 기자]

이선균이 세상 처음보는 독특한 사극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가 3월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날 주연배우 이선균, 안재홍과 문현성 감독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어리바리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가 조선판 과학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유쾌한 활약을 담은 영화다.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이 관객의 구미를 당긴다.

문현성 감독은 "원작을 봤을 때, 왕이 직접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뛰어다녔던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신하에게 지시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거기서 벌어지는 재밌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이번 영화로 생애 첫 사극에 도전했다. 위풍당당한 낮과는 달리 이슥한 밤이 되자 사건 단서를 찾기 위해 잠행에 나서는 왕의 모습은 기존 사극에선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재미다.

이선균은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사극이 밀린 숙제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극을 미루다 보니 부담도 되고, 망설여지는 부분도 많았다"면서도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이야기도 재밌고, 캐릭터도 매력적이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말을 처음 타봤다. 말 탄 장면이 잘 나온 것 같다"면서도 "의상이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했다. 너무 화려했다. 저를 보필해주는 스태프들이 정말 많아서 제게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생각했는데 의상을 보고 있더라. 저도 덩달아 연기할 때 옷 구김에 더 신경이 쓰였다. 불편했다"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안재홍은 넘치는 의욕과 달리 시도 때도 없이 졸고 넘어지는 신입 사관 이서 역을 맡았다. 하지만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예종을 돕는다. 이선균과 안재홍의 '군신 케미'가 관람 포인트다.

이선균은 "군대 병장과 이등병 같은 호흡과 재미를 살려보자고 생각했다"고 '로얄 꿀케미'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재홍은 연인 같은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맛집 탐방, 영화관 데이트, 한옥마을 데이트를 했다. 생전 처음 셀카봉으로 같이 셀카도 찍었다"고 말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안재홍 역시 "연상의 애인을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화답해 현장에 모인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선균은 "안재홍에게 대본이 갔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전화를 걸어 '같이 하고 싶다'고 프러포즈를 했는데 늦게 결정을 했다. 미친 줄알았다"면서도 "안재홍은 대체 불가의 배우다. 안재홍 아닌 이서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 수첩'은 내달



말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뉴스엔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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