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이 부친 전광렬의 여자 엄정화에게 독설 했다가 따귀를 맞았다.

3월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6회 (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에서 박성환(전광렬 분)은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독설하는 박현준(정겨운 분)의 따귀를 때렸다.

박성환은 며느리 고나경(윤아정 분)의 지원을 얻어 연인 유지나의 마음을 얻을 작정하며 한 달 간 지낼 곳이 필요한 유지나에게 별채까지 내줄 작정했다. 아들 박성환의 계획을 알게 된 모친 성경자(정혜선 분)는 불같이 분노했고, 박성환 앞에서 유지나에게 물세례와 독설을 퍼부었다.

성경자는 “어디 한 번 들어와 봐라”고 성냈고, 박성환은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말했지만 유지나는 “한 번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어졌다”고 오기를 부렸다. 유지나는 박성환의 별채로 들어갔고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그 자리에 뒤늦게 도착한 박현준은 “무슨 신혼부부 같다. 분위기 좋다. 화기애애하고”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어 박현준은 “죽은 엄마를 생각해봐라. 한 남자로서 그보다 더 비열하고 비겁하고 쓰레기 같을 수 없다. 돈과 힘이 있다고 해서 저런 여자 데려다 허허 거리고 있으면 다 되는 거냐”고 부친에게 반발했고, 박성환은 “말조심해라. 내가 사랑하는 여자다”고 맞섰다. 유지나는 “내일 당장 나가겠다.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박현준은 유지나에게 “당신도 마찬가지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와서 얼씬거려? 회장 여자 되고 싶으면 몸 둘 바는 알아야지. 3류 싸구려도 아니고. 어디서 값싼 웃음을 날리고 있냐”며 독설했고, 참다못한 박성환이 아들의 따귀를 때리며 부자갈등이 폭발했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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