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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복귀전 앞두고 “오로지 시합 생각”
2017-03-20 06:29:52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남의철의 머릿속에는 오직 승리와 훈련 뿐이다.

로드 FC는 3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 3년 6개월 만에 로드 FC 복귀전을 치르는 남의철(36 팀 사내남)의 각오를 전했다.

남의철은 2013년 10월 열린 로드 FC 013 이후 UFC로 이적했다. UFC에서 세 경기를 치른 후 로드 FC로 돌아왔다. 남의철의 복귀전 상대는 레거시FC 챔피언 출신의 마이크 브론졸리스(38)다. 남의철은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남의철은 "오랜만에 로드 FC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1회 대회 때 뛰었던 설렘도 있고 100만불 토너먼트가 로드 FC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토너먼트여서 부담도 된다. 좋은 시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시합이 결정된 후 남의철은 승리를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인 마이크 브론졸리스가 강자라 더욱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복귀전을 잘 치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남의철은 "전적도 많고 레거시 챔피언이었다. 강한 선수고 쉬운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체 조건도 좋고 베테랑이라고 생각한다. 서브미션 승, KO 승도 많고 승부를 빨리 내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번 경기에 대해 말했다.

로드 FC에서 활동할 당시 남의철은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다. 예전 남의철 자리에는 '악동' 권아솔이 있다. 권아솔은 남의철이 없는 동안 MMA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고 자신의 이름을 건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의 끝판왕이 됐다. 남의철이 권아솔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마이크 브론졸리스를 꺾고 16강 본선에 진출한 뒤 최후의 1인이 돼야 한다.

남의철은 "예전에 비해서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사실은 타이틀 매치를 한 것도 그렇고 방어전에서도 그렇고 선수로서의 시합 내용이 챔피언으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사사키 신지 전에서 멋진 경기 보여줬다. 열심히 훈련하고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권아솔을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챔피언은 시합으로 실력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케이지 밖에서도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데 쓸데없는 말도 많고 너무 가볍고 다른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 있다. 정신 차리고 챔피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했으면 좋겠다"며 권아솔을 향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줬다.

남의철은 "로드 FC가 규모나 수준이 훨씬 더 발전했고 팬 층도 두터워진 것 같다. 나도 초대 챔피언으로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대회장에 찾아주시면 좋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사진=남의철/로드 FC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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