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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나 혼자 슬퍼하는데 치중하면 관객은 슬퍼하지 않는다”(인터뷰①)
2017-03-20 16:54:27

 

배우로서 한석규(53)에 대한 평가는 복합적이다. ‘연기 신’ 수사를 무시로 받을 만큼 연기력에 있어 이견을 제시하진 않으나 ‘드라마 제왕’ 파워를 스크린에서도 발휘하고 있느냐에선, 객관적 지표를 따져봤을 때 아니다. 출연 편수도 많지 않을뿐더러 전작 ‘상의원’(2014)은 ‘파파로티’(2012)에 이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충무로에서 한석규는 저무는 해일까. 신작 ‘프리즌’ 개봉(3월23일)을 앞두고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옆 카페에서 마주했을 때 수많은 물음표가 머리를 꽉꽉 채웠다.

▲ 한석규
▲ 한석규
▲ 영화 프리즌 스틸컷
▲ 한석규
‘프리즌’은 오락성짙은 범죄액션영화다. 교도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스터리한 재소자 익호(한석규)와 꼴통 기질의 형사 출신 신입 재소자 유건(김래원)이 또 하나의 완전범죄를 꾸미며 엮어가는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 익호의 전사는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전략 수립에 능하며 수하를 통솔하는 카리스마, 숟가락으로 상대의 눈알을 파버리고 전기톱으로 배신자의 팔목을 잘라버릴 정도의 잔혹함을 장착했다. 이제까지 그가 몇 차례 해왔던 악역 가운데 수위 면에서 최고다.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고 ‘익호란 인물...해야 되겄네’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하지만 좀 두려웠다. 인물을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겠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김동인의 단편소설 ‘붉은 산’ 속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익호에서 유래한 캐릭터라 소설을 다시 읽었다. 소설 속 익호는 정체와 근간도 알 수 없으면서 사람들을 휘잡고 다니는 폭력적인 인물이다. 출연을 결정할 무렵, 사람에 대해 가졌던 이런 저런 생각들을 이 무대를 통해 구현해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하게 됐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악역’은 대세 캐릭터다. 황정민(아수라), 정우성(더킹), 이병헌(마스터), 장혁(보통사람), 엄기준(피고인), 김재욱(보이스) 등이 살 떨리는 악역 연기로 작품에 방점을 찍고, 배우로서 연기 변신의 한 봉우리를 점령하며 찬사를 얻고 있다.

“악역 연기를 앞두고 ‘악’이라는 거에 너무 정신 팔리지 말자, 그러면 그게 함정이겠구나 여겼다. ‘악한 인물을 만들어내야겠다’를 주의했다. 마치 슬픈 장면을 연기할 때 ‘내가 이건 슬프게 해야지’가 함정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건 내가 슬픈 거고, 만약 나 혼자 슬퍼하는데 치중한다면 사람들이 그걸 보고 슬퍼하진 않는다. 악역을 하면서도 그 부분을 조심했다.”

지난 27년 동안 한석규를 지배한 이미지는 ‘지적이며 젠틀한’이다. 출세의 욕망에 사로잡힌 제비, 삼류건달, 소시민 경찰을 맡아도 인장처럼 희석되기가 힘들었다. 특히 성우 출신답게 잘 정제된 매끈한 목소리는 악역에 용해되기 힘든 걸림돌로 작용할 법하다. 그런데 이런 악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그 말투가 내겐 장단점이다. 연기자를 생각할 때 딱 오르는 게 그 사람의 목소리다. 이순재 선생님, 잭 니콜슨, 알 파치노를 생각하면 팍팍 긁듯이 쇳소리 나는 소리가 연상되지 않나. 나의 경우 이번엔 ‘쪼’와의 싸움이었다. 결과물은 괜찮았다. 나현 감독과 대화를 나누면서 많이 들었다. 늘 나의 다른 면을 고취시켜주기에 신인 감독과의 작업이 좋다. 내가 빠질 수 있는 함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도전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모든 걸 거는 신인감독들과 작업하면서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하구나’를 날로 생각하게 된다. 영화란 게 그런 작업인 듯하다.”

무수히 많은 국내외 작품에서 빼어난 배우들이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알 파치노, 게리 올드먼부터 최민식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배우의 눈빛, 미세한 호흡 그리고 대사의 잔상이 강렬하다.

“난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닥터 한니발을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를 첫 번째로 꼽고 싶다. 부러워 죽겄다. 악인이면서도 매력적이지 않나. 이젠 나도 잘할 수 있을 듯하다. 하하.”

‘프리즌’ 그리고 절대 제왕이자 악인인 익호를 앞두고 이미지 연상법을 사용했다. 하나의 이미지를 부여잡고 크랭크 업 순간까지 밀어부쳤다.

“캐릭터나 한 신을 해낼 때 여러 가지 접근법이 있다. 이번엔 한 이미지에 꽤 매달리면서 연기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무리에서 축출된 수컷 하이에나를 본 적이 있다. 공격을 당해 겨우 살아남았는데 입술은 다 물어뜯기고, 코는 짓뭉개지고, 피가 철철 나는 상황이었다. 살려고 엉금엉금 기어가는 모습이 잊히질 않았다. 그 하이에나의 모습에선 ‘산다’란 목적만 남아 있었다.”

삶과 죽음의 벼랑 끝으로 몰린 하이에나의 처절한 생존 의지가 익호를 통해 얼마나 구현되고 있는지, 포개짐의 정도는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관람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진= 한석규/ 쇼박스 제공)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객원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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