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황영희가 회사 기밀을 손에 쥐고 있음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3월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3회 (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엄금심(황영희 분)는 김성룡(남궁민 분)을 관찰하며 과거사를 회상했다.

청소부 엄금심은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주시하며 과거 죽은 이과장이 자신에게 “이 열쇠 좀 갖고 있다가 가장 믿을만한 사람에게 주면 된다”며 건넨 열쇠를 떠올렸다. 당시 엄금심은 “믿을만한 사람? 그럼 추부장이나 윤대리 주면 되겠네”라며 추남호(김원해 분)과 윤하경(남상미 분)을 언급했지만 이과장은 “안 된다. 그럼 추부장이나 윤대리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말렸다.

이과장은 “반장님이 보시고 회사랑 싸울 수 있을 만한 사람, 모든 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해 달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라고 당부했고, 그 열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후 이과장이 비리혐의를 뒤집어쓰고 죽음을 맞으며 엄금심은 열쇠를 김성룡에게 줘도 될지 고민하고 있었다. 죽은 이과장이 남긴 위험한 열쇠가 회사를 뒤엎을 만한 기밀을 담고 있음을 암시하며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KBS 2TV ‘김과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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