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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더’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믿고 있다가 큰 코 다친 반전(종합)
2017-02-17 16:34:33

[뉴스엔 글 윤가이 기자]

이병헌의 감성 연기가 관객들을 매혹케 할 것이다. 영화 '싱글라이더'가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믿고보는 이병헌 공효진의 연기력, 한껏 성장한 안소희의 매력 그리고 대단한 감독의 발견 기회를 선사했다.

2월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 영화는 이병헌 하정우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제작 참여를 확정했을 정도로 충무로의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 게다가 한동안 센 장르, 강한 캐릭터로 일관했던 이병헌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감성 드라마란 점에서도 각광받았다.

베일을 벗은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이번 작품으로 처음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이주영 감독에 대한 많은 얘깃거리를 제공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이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공효진이 재훈의 아내로 새로운 꿈을 설계하는 이수진 역을, 안소희가 호주 워홀러 유진아 역을 열연했다.

이병헌은 이날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르에 대해서 특별히 싫어한다거나 좋아한다는 건 없다. 원래 열어 놓고있는 스타일이고. 한동안 액션물이나 범죄물, 비리 영화 이런 장르들이 정말 긴 시간동안 유행을 해서 그런 시나리오 위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런 시나리오를 받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영화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존재해 좌중을 압도했다. 감독, 배우들은 스포일러를 자제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특히 배우들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던 순간의 감흥과 여운에서 채 빠져나오지 못한 기색이 역력했다.

공효진은 "반전을 접하고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이 맞나 싶어서 앞에서부터 다시 읽기도 했다. 정말 놀라운 비밀이었다. 이병헌 선배는 매 신마다 이게 맞나 고민하면서 연기했다. 재훈의 역할이 아주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병헌의 연기와 시나리오의 매력을 추켜세웠다.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에도 놀랐지만, 읽고 나서도 긴 시간 계속 멍해진 느낌을 받았던 이야기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화를 감상한 안소희는 "영화를 되게 기대하고 봤다. 호주에서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거 같아 너무 마음에 든다"며 '싱글라이더'를 직접 감상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촬영할 때 캐릭터를 잡아가는 데 이병헌 선배 공효진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아 받았다"며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담았다.

영화는 과연 이병헌 공효진의 매끄러운 연기 덕에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내부자들' '마스터' 등 한동안 임팩트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이병헌은, 이번엔 영 딴판의 새로운 인물로 돌아와 역시나 범점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겼다. 또 호주 로케를 통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이 내내 펼쳐지면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만. 22일 개봉한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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