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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 최운정, LPGA 호주오픈 2R 공동 13위로 하락
2017-02-17 17:05:38

[뉴스엔 주미희 기자]

최운정이 LPGA 호주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최운정(26 볼빅)은 2월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그랜지 더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81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9,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2개를 잡은 대신 보기 3개를 범해 1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단독 선두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에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처럼 타수를 많이 줄이는 선수들이 드물었고, 특히 상위권에서 그런 양상이 나타나면서 격차가 얼마 나지 않아 우승 향방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최운정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0번 홀에서 시작한 최운정은 1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후반 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순항하는 듯했던 최운정은 6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고 2라운드를 마쳤다.

페어웨이는 한 번만 놓칠 정도로 티샷 정확도가 좋았으나 그린을 7번이나 놓친 부분이 아쉬웠다. 퍼트 수도 30개였다.

호주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호주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 동안 호주 선수가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이날 무려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 리젯 살라스(미국), 포나농 파틀럼(태국), 마리사 스틴(미국)이 8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캐서린 커크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6위(중간 합계 7언더파 139타)로 하락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4타를 줄인 이미향(23 KB금융그룹)이 공동 20위(4언더파 142타)로 최운정의 뒤를 잇고 있다.

올 시즌 첫 대회를 치르고 있는 장하나(24 BC카드)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3타로 공동 31위.

전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3번 홀(파4)에서 티샷을 거의 그린 앞까지 보낸 장하나는 두 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여 손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4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뒤쪽으로 보내 연속 버디.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후반 홀이 아쉬웠다. 장하나는 11번 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했다. 14번 홀(파4)에선 스리 퍼트 보기. 퍼팅이 장하나의 발목을 잡았다.

장하나는 17번 홀(파5)에서 샷을 러프와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 기회를 잡았는데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지 못 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도 보기였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역시 짧은 퍼팅을 종종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2타를 잃은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이븐파로 간신히 컷 통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 아리아 주타누간(21 태국)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4타, 공동 39위권이다.(자료사진=위부터 최운정, 장하나)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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