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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병헌X공효진X안소희, 영화 ‘싱글라이더’ 꼭 보고싶게 만든 매력(종합) 오수미 기자
오수미 기자 2017-02-16 14:57:48


[뉴스엔 오수미 인턴기자]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들의 찰떡 호흡이 영화 '싱글라이더'까지 보고 싶게 만들었다.

2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싱글라이더'의 세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 안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아내와 아이를 호주에 유학 보낸 후 2년 동안 앞만 보고 달리며 살았던 '기러기 아빠'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충동적으로 호주로 떠나는 이야기다.

이날 공효진은 과거에 실제로 호주 유학을 했었다며 영화와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저와 엄마, 동생이 모두 호주로 유학을 떠났고 아빠는 '기러기 아빠'가 돼 한국에 계셨다. 매일 우셨다고 하더라. 아빠가 호주에 온다고 하면 반가우면서도 '아, 아빠 오면 못 놀러다닐텐데'하고 한숨 쉬었다"며 고백했다.

지난해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가 개봉했을 때도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던 공효진. 당시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나고 후유증이 남아 힘들었다"며 좋은 영화라고 꼭 보라고 당부했다. 공효진은 "이 영화 역시 끝나고 잔상이 남아서 힘들었다. '미씽' 때는 내 캐릭터에 동화가 됐었다면 '싱글라이더'에서는 이병헌의 역할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후유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이병헌과 주로 호흡을 맞췄던 안소희는 "말하지 않아도 이병헌 선배의 범접할 수 없는 포스와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병헌의 '아재 개그' 때문에 고통받기도 했다고. DJ정찬우가 얘기를 꺼내자마자 안소희는 한숨을 푹 쉬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이병헌은 "안소희가 내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예상했는데, 공효진은 그럴 줄 몰랐다. 평소 공효진을 정말 좋아했다. 그런데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내 유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실망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소희는 "아까 노래 선곡 추천할 때도 이병헌 선배가 개그를 던졌다. 내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말했더니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신청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며 이병헌의 개그 스타일을 폭로했다.

영화에서 바이올린 연주가로 나오는 공효진은 촬영 때 너무 시끄러워서 호주 경찰이 출동했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기 전에 꽤 배웠다. 바이올린이 어렵더라. 시작부터 잘못 선택했다고 후회했다"며 고백했다. 이병헌은 "그 장면이 슬프고 진지한 신이었는데 감정 몰입이 힘들었다. 커트 할 때마다 웃음이 빵 터졌다. 공효진의 모습은 아름다웠지만 소리 때문에 너무 웃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효진은 영화 '싱글라이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컬투쇼에 다시 출연해 바이올린을 켜겠다고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병헌은 10초간 라이브로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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