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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사임당 빛의일기’ 오윤아, 최철호 유혹 인생역전 과거사 ‘아찔’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7-02-16 06:26:27

오윤아가 최철호를 유혹해 인생역전한 아찔한 과거사가 펼쳐졌다.

2월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7회(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에서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는 남몰래 이겸(송승헌 분)을 훔쳐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겸은 중종(최종환 분)의 총애를 받아 조선 예악의 중심이 될 비익당을 맡아 관리하는 동시에 중종이 경계하는 민치형(최철호 분)의 비리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민치형이 자금을 관리하는 수단인 종이에 접근했다.
그 종이를 파는 상점에서 휘음당 최씨는 이겸을 몰래 지켜보며 과거 다친 신사임당(이영애 분)에게 정신이 팔려 자신을 외면한 이겸을 회상하는 동시에 “이제 모욕당하고 천대받던 예전 주막집 딸이 아니다”고 혼잣말했다. 그와 함께 휘음당 최씨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석순(윤예주 분)은 신사임당과 함께 민치형이 죄 없는 민초들을 살해하는 모습을 보고도 민치형의 앞을 가로막아 그의 몸종이 됐다. 이어 민치형의 아내가 아이를 사산하고 조산에 사산이라 다시 아이를 임신하기 어려운 몸이 되지 민치형을 유혹했다.

석순은 자리끼를 올리겠다며 민치형의 침소에 들어 “사냥용 머리띠다. 매를 수놓아 봤다. 매의 눈으로 액운을 물리치시기를 기원하며 수놨다”며 선물을 건넸다. 민치형은 석순의 선물을 받고 “액운을 물리친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런 민치형에게 석순은 “아들을 낳아드리겠습니다”라며 납작 엎드렸고, 민치형이 “방자하구나. 계집 종 따위가”라고 일침 하자 석순은 갑자기 시를 읊고 “신분이 천할 뿐이다. 귀동냥만으로 글을 깨우쳤다”고 제 영특함을 뽐냈다.

뒤이어 석순은 “반드시 천하를 호령할 똑똑한 아들을 낳아드리겠다”며 옷을 벗었다. 글을 배우고 싶었으나 주막집 딸로 태어나 학당에 가지 못하고 주막 일이나 도와야 했던 석순이 어떻게 20년 후 기막힌 신분상승을 이뤘는지 그 궁금증을 해소한 대목.

신분상승을 위해 신사임당과 같은 살육전을 목격하고도 신사임당처럼 민치형을 향한 공포심을 품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유혹해 신분상승을 이뤄낸 석순의 드라마틱한 과거사가 그의 이후 행보에 우려를 더했다.

이후 휘음당 최씨는 과거 자신처럼 학당 수업을 훔쳐듣는 이현룡(훗날 율곡이이/정준원 분)을 학당에서 쫓아내며 신사임당과의 본격 갈등을 예고했다. 휘음당 최씨는 이현룡이 신사임당의 아들인 줄도 모르고 언쟁을 벌여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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