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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격다툼’ 프리미어리거 귀환 꿈꾼다(챔피언십 종합)
2017-02-16 06:00:01

[뉴스엔 김재민 기자]

2016-2017시즌 일정이 약 70% 진행된 가운데 챔피언십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못지않은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벌어지고 있다.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매치데이 32 경기가 2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1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2위 브라이턴 &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턴)이 각각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차가 1점으로 유지됐고 3위 레딩부터 6위 셰필드 웬즈데이까지 4개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위 변동이 없었다.

맷 리치(뉴캐슬)/안소니 녹카트(브라이턴)
▲ 맷 리치(뉴캐슬)/안소니 녹카트(브라이턴)
나키 웰스(허더즈필드)/로이 베렌스(레딩)
▲ 나키 웰스(허더즈필드)/로이 베렌스(레딩)
파블로 에르난데스(리즈)/게리 후퍼(셰필드)
▲ 파블로 에르난데스(리즈)/게리 후퍼(셰필드)
챔피언십에서는 상위 2개 팀이 차기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고 3~6위 4개 팀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팀을 가려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얻게 된다. 챔피언십 24개팀이 각각 31경기, 혹은 32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승격 경쟁 구도는 오리무중이다.

29주, 30주차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1무 1패에 그치며 뉴캐슬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리그 31경기 21승 3무 7패 승점 66점으로 브라이턴에 1점 차 앞선 리그 단독 선두다. 발렌시아, 리버풀 등을 이끈 '명장' 라파엘 베니테즈가 이끄는 뉴캐슬은 강등의 수모를 갚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폭풍 영입에 나섰다. 드와이트 게일, 맷 리치, 시어런 클락 등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을 데려온 뉴캐슬은 시즌 초반부터 승격권을 고수 중이다.

지난 시즌 승격을 코앞에서 놓친 브라이턴(19승 8무 4패, 승점 65점)의 기세도 만만찮다. 2015-2016시즌 시즌 말미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브라이턴은 2위 미들즈브러에 골 득실 2점 차로 밀려 승격 직행 티켓을 놓쳤다. 브라이턴은 챔피언십 최고의 센터백 콤비 루이스 던크-셰인 더피를 주축으로 0점대 실점률(31경기 26실점)을 자랑하며 다시 한번 승격을 노린다. 2015-2016시즌에 이어 챔피언십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안토니 녹카트의 맹활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허더즈필드 타운은 최근 리그 5연승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19승 4무 8패 승점 61점으로 4위 레딩과 승점 1점 차 위태로운 3위 자리지만 레딩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이점이 있다. 지난 시즌 19위에 그친 팀이 승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의 부임 2년차는 성공적이다. 다른 승격 경쟁팀과 달리 EPL 출신 선수가 적다는 것도 놀라운 부분이다.

현재 4위 레딩(18승 6무 8패, 승점 60점)이 승격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낯설다. 2014-2015시즌 19위, 2015-2016시즌 17위에 그친 팀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사령탑이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하는 야프 스탐이었기 때문. 우려와 달리 스탐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 로이 베렌스, 조이 판 덴 베르그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잃은 리암 무어, 타일러 블래킷 등을 보강한 후 공수 양면에서 큰 약점이 없는 팀을 구축했다.

최근 5시즌간 10위 내에 한 번 들어보지 못했던 리즈(18승 3무 11패, 승점 57점)는 게리 몽크 전 스완지 시티 감독이 부임한 후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리즈가 이번 시즌 승격 티켓을 거머쥐면 '리즈 시절' 이후 무려 13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된다. 다만 로테이션 폭을 크게 가져가고 리그 득점 2위 크리스 우드를 제외하면 득점 지원이 약해 경기력 편차가 크다는 약점이 있다. 최근 6경기에서도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헐 시티에 져 아깝게 승격 티켓을 놓친 셰필드 웬즈데이(16승 7무 8패, 승점 승점 55점)는 이번 시즌에도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턱걸이' 중이다. 현재 순위를 유지한 채로 시즌을 마친다면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은 2015년 부임 후 2년 연속으로 승격 경쟁권으로 팀을 올려놓게 된다. 카르바할 감독 부임 전까지 3시즌 연속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셰필드 웬즈데이를 변모시킨 공이 크다. 셰필드 웬즈데이의 에이스는 챔피언십 간판 '처진 공격수'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애스턴 빌라는 현재 8승 12무 11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16위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10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조기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경력이 풍부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팀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6경기에서도 1무 5패로 부진 중이다. 과거 박지성, 윤석영의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19위, '생존왕'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위건 애슬래틱은 22위로 강등권이다.(자료사진=챔피언십 상위 6개팀 선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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