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 자해로 지문을 지우며 지성의 뒤통수를 쳤다.

1월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 차민호(엄기준 분)는 박정우(지성 분)의 눈앞에서 자해 했다.

월하동 살인사건 3일 전 검사 박정우는 쌍둥이 형 차선호로 둔갑한 살인자 차민호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지문검사를 하려 했다. 박정우는 차민호의 뒤를 쫓았고, 두 사람이 한 공사장에서 숨바꼭질 추격전을 벌였다.

박정우는 차민호를 구석에 몰았고 “차민호, 넌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차민호는 “우리 검사님 뭐라고 지껄이시나”라며 옆에 있던 뜨거운 김이 나오는 파이프 관을 맨손으로 꽉 잡았다.

차민호는 바로 화상을 입으며 지문이 지워졌다. 박정우는 “안 돼!”라고 소리쳤고, 차민호는 “박정우, 넌 절대 난 못 잡아”라고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덕분에 박정우는 차민호의 정체를 더 확신했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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