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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WBA에 4-0 완승..손흥민 3분 출전
2017-01-14 23:19:25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짧은 시간 경기장을 밟았고 토트넘이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한 손흥민은 후반 종료 직전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경기에서 재미를 본 3-4-2-1 포메이션을 재가동했다. 공격진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2선 공격수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가 구성했다. 지난 9일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했다.

전반 4분 만에 케인이 로즈의 크로스에 발을 댔지만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브로미치의 진영에서 점유율을 챙기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11분 케인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앞서갔다. 수비수와 동일선상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WBA는 측면 공격수 매트 필립스를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려 했으나 토트넘의 조직적인 압박 탓에 쉽게 전방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WBA의 뒷공간을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의 침투로 공략했다. 전반 24분 케인의 결정적인 헤더 슛을 벤 포스터 골키퍼가 골라인을 넘어서기 직전에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러나 곧바로 1분 만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중거리슈팅이 가레스 맥컬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9분 에릭센의 환상적인 로빙 스루패스에 이어 알리의 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33분 해리 케인의 슈팅은 골키퍼 포스터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2-0 토트넘이 앞선 채 종료됐다.

WBA는 맷 필립스가 후반 시작과 함께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WBA가 후반전 공격 숫자를 늘려 반격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탄탄한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WBA는 후반 8분 크리스 브런트 대신 제임스 맥클린을 투입해 측면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연속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포스터의 선방으로 차단당했다.

WBA는 후반 17분 나세르 샤들리 대신 할 롭슨 카누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부상으로 베트롱언을 빼고 벤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끈질기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스터의 선방도 꾸준히 이어졌다.

쉴새없이 골문을 두드리던 케인이 후반 32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워커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발리로 골을 터트렸다. 5분 만에 케인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은 후반 44분 교체돼 나가면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이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4-0 토트넘의 완승으로 종료됐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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