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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비스트 팀명 잃은 이기광 손동운, 웃픈 사연도 개그로 승화(편의점을 털어라)
2017-01-14 07:15:16

 
[뉴스엔 김예은 기자]

비스트란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된 ‘윤용양이손’의 세 멤버가 예능프로그램에 출격했다. 슬픈 사연을 말하면서도 유쾌한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1월 1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에선 윤두준이 이수근, 레드벨벳 웬디와 함께 MC로 나선 가운데 윤두준과 같은 팀인 이기광과 손동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팀 이름을 잃은 후 이들이 함께 방송에 출연한 건 처음이었다.

이날 이기광과 손동운은 등장과 동시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자신들을 가수 ‘비스트’라 소개할 수 없었기 때문. 이기광은 “탤런트 이기광입니다”, 손동운은 “만능엔터테이너 손동운입니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무적 방송인이다”고 거들었고, 이기광은 “직업이 바뀐 지 얼마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MC 이수근은 최근 이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간접 언급하며 어떻게 지냈는지를 물었다. 이에 이기광은 “그동안 못 쉬었던 거 푹 쉬었다. 많이 쉬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곡도 쓰고 달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손동운은 “지난해 12월 31일 팬미팅을 하고 장염 판정을 받았다. 계속 고생을 하고 어제 끝났다”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존재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그룹 비스트로 활동해온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지난해 12월 큐브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새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를 설립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 국내 상표권과 노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입장은 큐브와 추후 논의를 거쳐 밝힐 예정이라 아직 이들은 ‘비스트’란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MC인 윤두준이 네 멤버들 중 양요섭과 용준형이 아닌, 이기광과 손동운을 초대한 이유도 공개됐다. 윤두준은 “양요섭, 용준형 씨도 있지만 이 두분이 적당하다고 생각해 직접 섭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기광이 “저는 집 앞에 새로운 편의점이 생겨서 자주 다니고 있다”, 손동운이 “일본 편의점을 좋아한다”고 직접 편의점 사랑을 드러냈다. 이기광은 최근부터 다니기 시작한 편의점 포인트를 4,000점이나 모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정형돈과 함께 MBC 에브리원 '도니의 히트제조기'에 출연 중인 용준형 또한 수식어 없이 활동 중이다. '비스트'란 말을 누군가가 언급하면 자막으론 '윤용양이손'이라 표기되는 상황. 하지만 이기광과 손동운은 자신들의 웃픈 사연도 센스있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 입장에선 고마운 일일지도. 앞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윤용양이손'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날 방송 덕에 더욱 커졌다.(사진=tvN 편의점을 털어라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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