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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치]‘잘먹겠습니다’ 두 얼굴의 김세정, 둘다 참 예쁘네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1-13 06:33:57


[뉴스엔 이민지 기자]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밝게 자란 김세정의 모습에 선배들의 감탄과 격려가 쏟아졌다.

1월 12일 방송된 JTBC '인생메뉴-잘먹겠습니다'에서 구구단 김세정은 학창시절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안양의 매운 짜장면과 탕수육을 인생메뉴로 주문했다.
김세정은 일명 두 얼굴의 소녀다. 청순한 미소녀 외모에 '아재' 같이 털털한 성격의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101'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최종순위 2위로 데뷔했다. 무대 위에서는 때론 상큼하고 때론 섹시한 소녀로 남성 팬들을 사로잡고 무대 아래서는 털털한 성격으로 여성팬들까지 사로잡은 김세정은 I.O.I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말그대로 '꽃길'을 걷고 있다.

팬들이 김세정에게 꽃길만 걸으라며 응원을 보내는 또 다른 이유는 김세정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더없이 밝은 성격으로 성장했기 때문.

이날 김세정이 주문한 인생메뉴는 고향인 안양의 집 앞 작은 중국집 매운 짜장면과 탕수육이었다. 김세정은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급된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이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었다고. 방학 내내 김세정의 끼니가 돼줬고 탕수육은 오빠와 함께 쿠폰을 모아 먹을 수 있었다.

김세정은 어려웠던 이 시기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출연진이 안타까워하자 "어렵긴 했지만 나라에서 짜장면도 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카드를 모아놨다가 친구들이랑 파티를 한 적도 있다. 탕수육도 오빠랑 같이 모으니까 2주 시켜 먹으면 쿠폰이 모아져 먹을 수 있었다"며 더없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세정은 "당시에는 중국 음식만 먹으니까 그만먹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니 떠오르더라"며 먹방을 시작했다. 김세정의 먹방은 성격대로 내숭이 전혀 없었다. 면을 마시다시피 짜장면을 흡입했고 탕수육은 짜장소스에 비벼 먹는 나름의 먹방 팁까지 선보였다.

털털한 먹방으로 침생을 자극한 김세정이 이 메뉴를 인생메뉴라며 소개한 이유는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이곳이 집 앞 작은 자장면 집이다. 당시 짬봉 국물 하나에 천원인데 그냥 가져다 주시고 늦은 시간에 주문해도 배달해주셨던 좋은 집이다. 잘 됐으면 좋겠어서 시킨 것도 있다"고 말한 것.

김세정은 또 "당시 한참 유행했던 드라마가 '파스타'였다. 엄마에게 그런 곳에 가면 파스타 하나에 얼마씩 하냐니까 비싸다고 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파스타 종류별로 시켜서 먹고 현찰로 계산하자고 엄마와 약속했다. 아직 정산 전이라 크게 번건 없지만 엄마랑 같이 비싼 파스타집 가서 먹을 예정"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예민한 사춘기 시절 어려웠던 이야기를 밝은 모습으로 꺼내놓는 김세정은 이에 감탄하는 선배들에게 "어려울게 아니에요"라며 "나도 이겨냈다. 누구나 다 이겨낼 수 있는거다"고 또한번 아재 말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김세정을 보며 "나 19살 때 같다. 우리 집도 굉장히 어려웠다. 어머님 사업이 완전 잘못돼서 화장실이 없는 3평짜리 집에 살았다. 성격이라도 밝아야 부모님이 슬퍼하지 않아서 밝은 성격이 됐다. 세정씨 보면 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천 역시 "유명한 맛집이 아니라 빨간 플라스틱 그릇이 나올 때 울컥했다. 처음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저 어린 친구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싶었다"며



김세정을 칭찬했다. (사진=JT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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