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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보고서]조인성X정우성 ‘더 킹’ 더이상의 정치영화는 없다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01-13 06:00:02


[뉴스엔 배효주 기자]

언제부턴가 '검사'는 한국 영화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직업군이 됐다. 불행하게도 공권력의 꽃이라는 그들은 주로 악역을 담당한다. '공안검사'의 공익에 반하는 패악을 다뤘던 '변호인'은 물론이고 지난해 상이란 상은 싹쓸이했던 '내부자들'까지, 영화 속 검사의 악행은 셀 수조차 없을 지경이다.
오는 1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역시 검사를 소재로 했다. 정치검사, 비리검사 등 TV에 줄곧 나오는 '그'들의 '그'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최근 우리 영화판을 수놓았던 '남탕 영화' 특유의 어둡고 음습하고 선혈이 낭자한, 그저 그런 뻔한 진행은 아니니 지겨워 죽겠다고 팔짱을 끼기엔 이르다. '더 킹'은 다르다.

'더 킹'은 주인공 박태수(조인성 분)의 일생을 따라가다시피 한다. 전남 목포 어느 마을에서 그저 그런 양아치로 살던 그는, 사기꾼 아버지가 검사 앞에서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통사정하는 모습을 보고 검사야말로 권력의 끝임을 알게 된다. 죽어라 공부해 재수 없이 서울대 85학번이 된 그는, 민주화 운동에 적극 가담했던 여자친구 때문에 강제로 머리가 깎여 입대한다. 고시원 생활을 거쳐 단숨에 사법고시 1,2차를 합격한 그는 결국 검사 배지를 달게 된다. 뚜쟁이 덕에 준재벌 집안 출신 미모의 아나운서 아내 임상희(김아중 분)도 얻는다.

검사만 되면 '킹'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하는 건 잡범들 뒤치다꺼리.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권력의 설계자인 전략부 부장검사 한강수(정우성 분) 라인을 타게 된 박태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밑도 끝도 없이 땅으로 꺼지는 일련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더 킹'은 검사 영화이기도 하지만, 사실 한국 현대사의 연대기 또는 백과사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영화는 전두환 노태우로 시작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심지어 박근혜까지 역대 '킹'들을 차례대로 훑는데, 조인성의 내레이션이 다큐멘터리 분위기를 더한다. 한강수와 그 오른팔 양동철(배성우 분), 그리고 박태수는 '킹'들이 바뀔 때마다 여당에 빌붙어 야당의 내부 정보를 흘리는 식으로 권력을 유지한다. 낯선 지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재밌는 점은, 기존 정치 영화가 그랬듯 인상 쓰고 폼 잡지 않는 데 있다. 오히려 유쾌, 경쾌하며 풍자 해학적이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엘리트 부장검사 한강수는 점쟁이의 점괘에 의존해 김대중 당선을 확신한다. 그런가 하면 검찰 개혁 카드를 들고나온 노무현을 낙선시키기 위해 허술해 빠진 굿판을 벌이는 등 눈뜨고는 못 보는 촌극을 연출한다. 김대중 당선에 신이 난 한강수, 양동철, 박태수가 클론의 '난'을 틀어놓고 군무를 추는 장면은 그야말로 B급 감성. 어마무시한 권력의 중심에 있는 자들이, 사실은 이토록 잡스러운 구석이 있다는 게 관객의 큰 공감을 사지 않을까. 외에도 한재림 감독의 재치있는 연출이 산재해있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조인성은 9년 만의 스크린 데뷔에 이를 간 듯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다. 독특한 점은 무려 10대 고교생 연기를 직접 했다는 건데,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니 그의 외모가 주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정우성은 '아수라' 속 한도경보다 더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 박태수의 고향 친구이자 그의 뒤를 봐주는 조폭 최두일을 연기한 류준열의 카리스마가 뜻밖에 무게감을 준다.

더 이상의 정치 영화가 나올까. 뭐가 됐든 '더 킹'과 뼈아픈 비교를 당할 듯 싶다. 러닝타임 134분, 15세 이상



관람가, 18일 개봉.(사진=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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