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윤가이 기자]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이 지상파 첫 주연으로 나선다.

1월 1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다빈은 KBS 2TV 새 드라마 '안단테'(가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안단테'는 '하이스쿨 러브온'(2014)을 제작사 측이 새롭게 내놓는 학원물이다. KBS에서 중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조만간 사전제작에 들어갈 예정이 엑소 카이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정다빈과 호흡한다. 두 사람을 비롯한 출연진이 10일 여의도에서 첫 대본리딩도 마쳤다.

정다빈은 지난해 말 막을 내린 MBC 주말특별기획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 분)의 어린 시절을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2016 MBC 연기대상 아역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차기작이 관심을 모으던 상황에서 이번엔 KBS로 자리를 옮겨 데뷔 후 지상파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주연 자리를 꿰찼다.

한편 정다빈은 2003년 한 아이스크림 CF로 데뷔, 이국적이고 귀여운 외모로 '아이스크림 소녀'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그녀는 예뻤다' '대왕의 꿈' '못난이 주의보' '뿌리깊은 나무'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아역과 조연으로 활약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 활발한 연기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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