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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국민 70-80% 개헌 찬성” 손석희 갸우뚱(종합)
2016-12-01 21:33:00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국민의당의 입장을 전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12월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매끄럽게 합의를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탄핵은 상정에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통과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오늘 상정해서 내일 표결하는게 비박계의 동의로는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비박계 의원들을 계속 설득하고 비박계 의원들이 주말을 보내면서 촛불의 민심과 지역 구민들의 민심을 확인하면 설득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2일과 9일 이야기가 있었는데 절충안으로 5일 표결할 수 있도록 내일 본회의 시작 전 상정하기로 결정했고 두 야당에게 그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비난도 있을거다. 그러나 분노로 보면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 그렇지만 법적으로 탄핵안을 상정했을 때는 그 목표가 가결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2일도 9일도 불투명하다면 비박계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좋다고 했는데 두 야당에서 꼭 오늘 해야한다고 해서 비박계를 계속 설득했다. 비박에서는 7일까지만 참아달라고 했다. 우리도 그럴 수 없다 해서 5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가능하면 가결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9일로 했다는 건 알겠다. 5일로 당기는게 비판 여론의 의식해서가 아니라고 하셨다. 5일에 하면 가결 가능성이 더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논리적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두 야당과 함께 해야 한다. 그분들은 오늘 상정해서 내일 상정하자 했고 난 가결에 목표를 두자고 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박지원 비대위원장께서는 5일은 가결 어렵다고 보시는거냐"고 묻자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박계 의원들과 다 접촉해봤는데 한결같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더 생각해보라고 했다. 촛불과 민심이 당신들에게 갈 수 있다고 설득했기 때문에 고민할거다. 하지만 확실하게 가결된다는건 모른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전 인터뷰에서 비박계가 탄핵에 동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비박계가 비난을 한몸에 받을 것이기 때문에 야권이 겁낼 것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그때는 분노가 극에 올라있었다. 비박과 친박이 분열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가 압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개헌, 박근혜 대통령의 4월말 퇴진론으로 당론으로 결정해버렸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그 당시에는 야권은 겁낼 것 없다 했지만 지금은 야권이 겁낼 상황이라는거냐"고 묻자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책임이 있다. 국민들은 여소야대인데 왜 그거 하나 처리 못하느냐 비난을 할거다. 나는 국회에서 부결되면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에게도 국민적 비난과 책임이 따를거다"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일반적인 분석으로는 친박 비박이 한몸이 돼 4월 퇴진론을 이야기 하고 있고 청와대와의 교감이 없진 않을거라고 한다. 대통령이 4월 말 퇴진하겠다고 하면 야당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다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투쟁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개헌을 목표로 해서 친박과 비박은 합쳐질 것이다. 분열도 해본 사람이 하지 새누리당은 분열 못한다' 내 예측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번 3일 촛불, 지역구에서 활동할 때 의원들이 국민의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탄핵을 반대했을 때, 또 대통령이 퇴진한다고 4월 말까지 기다린다고 하면 그 사이에는 엄청난 국민적 저항과 야당의 투쟁이 있을거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만일 대통령이 4월에 퇴진하겠다고 이야기 하면 개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올거다. 세간에는 박 위원장은 개헌론자로 알려져 있다. 실례일 수 있지만 내심 기다리는 상황 아니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지금 현재 개헌 문제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개헌도 말하지 말자, 선 총리도 말하지 말자해서 이 지경에 왔다. 가장 강력한 실권자는 문재인 전 대표라고 보면 좋다. DJ 정부 때 이회창 총재와 똑같다고 하는데 그분이 총리 선임도 반대하고 개헌 문제도 반대했다. 탄핵안도 똑같다. 민주당이 반대하면 개헌이 안되는거다"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개헌은 문재인 전 대표도 반대하지만 상당수 국민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고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70-80% 국민은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석희 앵커가 "어느 조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알겠다"고 말하자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찬반은 어디든 존재한다. 우리가 87년 체제를 종식할 때가 왔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개헌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국민들도 그러하지만 비박계 의원들, 탄핵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사진=JT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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