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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몇 달간 실전 필요해”
2016-12-01 11:34:36

 
[뉴스엔 김재민 기자]

니클라우스는 우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는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리는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급 350만 달러, 한화 약 41억 1,565만 원)에서 16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에 나선다.

미국 '골프채널'은 12월 1일 '전설' 잭 니클라우스(76)가 우즈의 복귀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니클라우스는 "우즈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복귀를 원하지 않았으리라 본다"며 "지켜봐야 알겠지만 우즈는 자신이 복귀하고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 매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던 우즈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급하게 복귀를 선택하지 않았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다만 그러면서도 니클라우스는 "나는 우즈가 그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달간 실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우즈에게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봤다.

우즈의 선전을 기대하기에는 물음표가 많은 게 사실이다. 우즈는 지난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16개월간 골프계를 떠나 있었다. 게다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즈가 공동 10위에 오르긴 했지만 최근 2시즌간 컷 탈락만 6차례나 당하는 등 전성기 기량과는 거리가 있었다. 여기에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거친 허리가 얼마나 회복됐을지도 의문이고 실전 경험이 떨어졌다는 점도 변수다. 또 복귀를 앞두고 클럽과 볼을 교체한 우즈가 새 용품에 얼마나 적응했을지도 관건이다.

여러가지 의문 속에서 우즈는 1일 치른 대회 프로암 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으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경기 후 "느낌이 좋다. 강한 바람에도 내가 원하는 대로 샷을 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자료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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