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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푸른바다의전설’ 전지현 텔레파시 듣는 신린아 정체 ‘의문’
2016-12-01 06:38:19

 
인어 전지현이 처음 사귄 인간 친구 신린아가 전지현의 텔레파시를 듣는 모습으로 정체에 의문을 더하며 그 역할에 기대감을 모았다.

11월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5회(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에서 유나(신린아 분)는 위기에 처한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텔레파시를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심청은 허준재(이민호 분)의 집에서 쫓겨났다. 허준재는 심청이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첫만남에 대해 끝까지 말해주지 않자 핸드폰과 교통카드를 주며 내쫓았다. 실상 허준재는 심청의 핸드폰을 위치 추적해 심청의 진짜 정체를 밝히려던 것.

하지만 허준재의 집을 나간 심청은 다시 거지 친구(홍진경 분)를 찾아가 옷을 얻어 입고, 허준재가 좋아하는 돈을 벌기 위해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길거리를 지킬 뿐. 그 모습을 본 허준재는 심청을 돕기 위해 몰래 전단지를 받아올 학생들을 풀고 목도리와 붕어빵까지 배달시키며 츤데레 매력을 뿜어냈다.

그러다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허준재와 심청이 동시에 약속을 기억했다. 심청은 허준재의 집을 나가며 첫눈이 내리는 날 남산에서 보자고 말했던 것. 심청은 허준재에게 첫눈 오는 날 사랑을 고백할 작정이었고, 그런 심청의 마음의 소리를 다시 만난 유나가 들었다.

심청은 유나에게 남산으로 가는 방법을 물었을 뿐이지만 유나는 “허준재 만나려고요?”라며 심청이 하지 않은 마음의 소리까지 들었다. 심청은 “그게 들렸어? 사람들은 내 진짜 목소리 못 듣던데”라며 신기해했지만 유나는 대수롭지 않게 “아무튼 돈 있으면 택시 타고 가요. 돈 없으면 버스 타고”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허준재가 무사히 남산에 도착한 사이 심청은 허준재 의붓형 허치현(이지훈 분)의 차에 치이며 위기를 맞았다. 허준재가 아무것도 모르고 심청을 기다리는 사이 심청은 차에 치어 길바닥에 누워 눈을 감으며 허준재와 심청의 첫눈 약속이 불발될 것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데 이어진 에필로그를 통해서는 그런 심청의 마음의 소리를 다시 듣는 유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지어 유나는 400년 전에도 양씨(성동일 분)에게 사로잡힌 인어 세화(전지현 분)의 “도와줘”라는 텔레파시를 들었고, 다시 현재의 유나는 모친에게 남산을 가리키며 “엄마, 언니가 도와달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나 모친은 “누가? 얘가 공부하기 싫으니까 별 말을 다한다”며 딸의 말을 무시했다.

앞서 인간세상을 밟은 인어는 처음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 이유를 말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어들에게는 인어들끼리만 통하는 마음의 소리, 텔레파시가 있던 것. 헌데 그 텔레파시를 듣는 소녀 유나의 존재가 부각되며 유나의 정체와 이후 역할에 관심이 모아졌다. 인어와 인간 사이를 잇는 소녀의 존재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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