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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청룡영화상’ 이병헌 김민희의 운명, 그것이 알고싶다 윤가이 기자
윤가이 기자 2016-11-25 06:00:01


[뉴스엔 윤가이 기자]

올해도 청룡영화상이 열린다. 37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이 그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후보와 작품들로 금요일 밤을 수놓는다. 제37회 청룡영화상은 2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쌍두마차로 꼽히던 대종상영화제가 올해 우여곡절 속에 지연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청룡영화상의 무게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하다. 두 영화상은 매년 11월 충무로를 들썩이게 했던 바. 그러나 대종상영화제가 주최측 잡음 등의 이유로 결국 12월 27일로 일정을 연기하면서, 청룡영화상에 쏠린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더 불어난 분위기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청룡영화상이 더 흥미로운 이유는 또 있다. 후보작 차림표, 후보자들의 라인업이 눈부시다. 무엇보다 이병헌이 올해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7수생의 설움을 날릴 수 있을지, 불륜설로 세간을 놀라게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될 것인지 관전포인트도 예사롭지 않다.

# 이병헌 벅찬 청룡상 소감 들을 수 있을까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본편에 700만 관객을 동원하고 감독판까지 더해 9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내부자들'로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내부자들'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화의 흥행성적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연기력 역시 두말하면 입아프다는 평가를 따냈다.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 역으로 또 한번의 인생연기를 보여준 이병헌은 올해 '밀정'에서도 특별출연만으로 주연 못지않은 찬사를 따냈다. 데뷔 후 연기경력, 초창기 할리우드에 진출해 자리매김한 성과 등 고루 청룡상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아깝지 않다는 분석.

다만 올해도 '곡성' 곽도원, '밀정' 송강호, '아수라' 정우성, '터널' 하정우 등 겨루는 후보들이 쟁쟁하단 점, 2001년부터 무려 6번이나 청룡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고도 늘 고배를 마셨던 전력 등에서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병헌은 2001년 '번지점프를 하다'로 일찌감치 청룡상 후보에 올랐고 이후에도 '중독',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청룡상 남우주연상에 끝없이 도전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수상은 불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올해는 마침내 행운의 여신이 웃어줄 수 있을지, 7수생의 청룡상 도전 결과는 올해의 큰 관전포인트다.

# 민희야 어딨니, 우리 목소리 들리니?

올해 어떤 식으로든 최고 화제의 여배우라면 단연 김민희일 것이다. 김민희는 지난 6월 1일 개봉한 영화 '아가씨'로 또 다시 연기력을 인정받고 칸 국제영화제에 레드카펫도 밟아봤으며, 역시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국내서만 400여만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는 흥행 수확을 거뒀다.

이처럼 영광스러운 순간, 김민희는 배우로서 흥행과 명예에 대한 기쁨을 누리긴커녕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로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칸국제영화제 이후 사실상 공식석상에서 실종된 김민희, 불륜설에 대한 입장 표명은커녕 해외에 체류하거나 국내서도 두문불출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접은 상태.

이 와중에 '아가씨'로 청룡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굿바이 싱글' 김혜수, '덕혜옹주' 손예진,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최악의 하루' 한예리 등과 경합한다. 당연히 배우로서의 수상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청룡상에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더한다.

앞서 김민희는 8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도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불참한 바다. 청룡영화상 주최 측은 일찌감치 김민희 섭외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불발됐다는 후문. 김민희가 온갖 루머로 난처한 상황에서도 여우주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혹 된다면 김민희를 다시 볼 수있는 날이 가까워질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한편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곡성'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 등 총 6개 작품이 올라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또 진행한다. 시상식 전 과정은 SB



S를 통해 오후 7시 55분부터 생중계된다.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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