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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마에다 등, 구로다 은퇴에 “응원하겠다”
2016-10-20 09:25:40

[뉴스엔 주미희 기자]

이치로, 마에다 등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이 구로다의 은퇴에 메시지를 전했다.

구로다 히로키(41 일본)은 지난 10월18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20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시절 동료였던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구로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치로는 "투구를 볼 수 있는 것도 앞으로 한, 두 번 밖에 남지 않았다.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구로다는 이 편지의 내용을 밝히며 "'아직 할 수 있잖아'라는 말을 할 것 같아서 무서웠지만 안심했다"고 밝혔다.

또 구로다는 지난 몇 년 거취로 마음이 흔들릴 때도 이치로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에다 겐타(28 LA 다저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히로시마에서 메이저에 도전한 구로다의 은퇴에 경의를 보이며 일본시리즈를 향한 성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일본시리즈가 남아 있기 때문에 '수고하셨습니다'고 말하는 것도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일본 최고가 돼 구로다 선배의 마지막을 동료들과 장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에다와 구로다가 함께 보낸 시간은 2년 정도이다. 마에다가 루키였던 2007년과 지난 2015시즌이다. 마에다는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 몸에 대한 것, 임하는 자세를 보모고 진정한 프로의 자세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몇 년이나 결과를 낸 점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선배를 보고 더욱 정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구로다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활약했고 2007년~2011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2012년~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2015시즌을 앞두고 다시 히로시마로 복귀했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에서 7년 동안 79승79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한 바 있다.

구로다는 2015년 메이저리그의 고액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의 경력의 마지막을 친정팀인 히로시마에서 보내려 일본으로 복귀, 히로시마의 센트럴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진출에 공헌해 찬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왼쪽부터 뉴욕 양키스 시절 구로다와 이치로)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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