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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아빠본색’ 이창훈 부부, 딸과 함께 성장하는 노력파 부모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6-10-20 06:22:29


[뉴스엔 김예은 기자]

이창훈 가족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

10월 1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딸 효주의 분리 불안증 극복 프로젝트에 돌입한 이창훈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효주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 불안 중세를 보이는 중. 이에 이창훈 가족은 심리 상담을 받았고, 가족들의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됐다.
이에 이창훈은 가족들의 단합을 위해 효주에게 소풍을 제안했다. 이창훈은 “같이 손잡고 등산을 한다면 보이지 않는 화합이 이뤄질 것 같았다. 그래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이창훈은 곧장 아내에게 김밥을 만들자고 말하며 등산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아내는 효주에게 소고기 김밥, 이창훈에게 일반 김밥을 만들라고 역할을 분배했다. 이때 이창훈이 “또 역할 분담이 됐다”며 함께 요리를 할 것을 권했다. 달라진 모습임에 분명. 아내는 달걀 지단을 부치다 “여보, 달걀 한 번에 뒤집을 수 있어?”라고 말을 건넸고, 이창훈과 효주가 모두 주방에서 화합하게 됐다.

이후 이창훈은 효주와 함께 김밥 속재료 썰기에 돌입했다. 이창훈은 딸 효주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움만 줬다. 하지만 효주가 오이 채를 썰다 손을 다쳤고, 이창훈은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태연하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 불안해하는걸 보이지 말아야지 했는데 쉽지 않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김밥은 완성됐고, 이창훈 가족은 전원생활 3년만에 집앞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때 효주의 행동이 이창훈 부부에게 반전을 안겼다. 효주가 엄마 아빠보다 씩씩하게 산을 올랐고, 아빠의 도움도 받으려 하지 않았던 것.

이창훈은 “어딜 가도 2분만 걸으면 ‘아빠, 다리 아파. 안아줘’했던 애가 왜 저러지 싶었다. 약골인데..”라며 “내가 힘들고 아내가 힘들어서 헥헥 거렸다. 효주의 그런 모습을 보고 오히려 의지하고 싶더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또한 “약하고 여린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우리보다 더 강하구나, 우리가 옆에서 버팀목이 돼주면 더 자립심 강한 아이로 클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훈 부부는 매일 엄마와 함께 잠을 자는 효주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끔 만들어줬다. 아내는 효주에게 다가가 “아빠랑 자는 연습을 해서 그게 가능하면 효주가 동생을 낳으라고 했던 거 기억나냐. 그래서 효주가 아빠랑 자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효주가 아빠랑 손 꼭 잡고 자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효주는 고민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효주는 밝은 모습으로 이창훈의 품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이창훈이 잠든 뒤 효주는 곧장 엄마에게로 갔다. 효주는 “엄마가 보고 싶기도 하고, 아직 준비는..”이라며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효주의 '엄마와 떨어져 자기' 미션은 실패했지만, 효주가 단 10분이라도 아빠 이창훈과 함께 자려고 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고, 엄마 아빠의 변화는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효주에게는 이창훈과 함께 자려한 10분이 엄청난 도전이었을 터. 이 가족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사진=채널A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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