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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은퇴 앞둔 피케 “10년 뛰었으면 후배 위해 물러나야” 김재민 기자
2016-10-19 16:00:25

[뉴스엔 김재민 기자]

피케가 자신의 대표팀 은퇴 선언으로 만들어진 오해를 풀고자 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0일 열리는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피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관련이 들어오자 성심껏 대답했다.
피케는 "내일 경기는 대표팀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질문이 같은 주제에 대답하는 마지막 답변일 것이다"며 "대표팀 은퇴는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이다"고 대표팀 은퇴를 확실하게 선언했다. 피케는 지난 10일 스페인과 알바니아의 A매치가 끝난 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피케는 자신을 두고 발생한 오해를 풀고자 했다. "트위터나 마르카, 아스(이상 마드리드 연고 언론), 플로렌티노 페레즈(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꼭두각시들이 대표팀 은퇴를 강요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친 레알 마드리드 성향 언론인 '아스'는 피케가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에 새겨진 스페인 국기를 뜻하는 무늬를 훼손했다는 소문을 보도한 매체다.

피케가 대표팀 은퇴를 생각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먼저 피케는 "나는 내가 원하는 순간 원하는 방식으로 은퇴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내가 러시아 월드컵에 발탁돼 뛴다면 31살이다. 나는 10년간 스페인 국가대표 뛴 셈이고 그 때쯤 되면 한 발 물러나는 게 최선이라고 본다. 새로운 세대에게 내가 지금껏 누렸던 것을 넘겨주기 위해서 말이다"고 말했다.

또 피케는 "나는 항상 단기 계획과 장기 계획을 세워둔다"며 "나는 이 선택이 바르셀로나에서 더 오래 뛸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깊게 생각해 왔고 나는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내가 함께 했던, 내가 사랑하는 클럽에서 머물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케는 "남은 2년간 내 대표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즐길 계획이다"며 대표팀과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한편 피케의 출전이 유력한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다.(자료사진=헤라르드 피케)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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