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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6개월만 체조경기장→고척돔’ 방탄소년단의 괴물같은 성장세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6-08-31 15:46:06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야말로 괴물 같은 성장세다.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데뷔 3년 만에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체조경기장에 이어 고척돔까지 꿰찼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들의 고척돔 입성은 누구나 쉽게 입성할 수 없는 공연장에서 대형 공연 및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척돔은 우리나라 최초의 돔 구장으로 1만8,000여명에 이르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 국내 아이돌로서는 지난해 10월 단독 콘서트를 연 엑소에 이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이틀간 총 3만6,000여명을 육박하는 팬들과 함께할 전망. 지난 1월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을 당시 하루 2회 9,000여명의 팬들과 함께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약 10개월 만에 무려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팬들과 만나게 된 셈이다.

이는 지난 5월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 4번째 단독 콘서트 '2016 방탄소년단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를 통해 총 2만4,000여명을 동원한 기록과 비교해도 어마어마한 격차를 보이는 관객수.

무엇보다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해 반짝 관심을 얻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일이 허다한 가요계에서 정체 현상 없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2013년 6월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이들은 데뷔 초 독특한 팀명, 강렬한 남성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렸고 그해 연말 서울가요대상, 멜론뮤직어워드, 골든디스크 시상식 등 음악 시상식에서 시상식을 석권했다. 이후 3년간 꾸준히 래퍼 겸 프로듀서 슈가와 랩몬스터, 제이홉을 중심으로 자작곡을 실어온 덕에 '믿고 듣는 셀프 프로듀싱형 아이돌'로 뻔한 보이그룹 홍수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차곡차곡 팬덤을 쌓아올 수 있었다는 평.

2014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5년 올림픽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그해 11월 SK핸드볼경기장 3번째 단독 콘서트, 지난 5월 체조경기장 4번째 단독 콘서트, 그리고 이번 고척돔 팬미팅까지 차근차근 공연장을 넓혀왔다는 사실은 방탄소년단이 정체 없이 달려왔다는 방증이다.

지난 5월 '화양연화' 시리즈로 국내 활동을 마친 뒤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페이, 마카오, 중국의 난징 및 베이징,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및 도쿄,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진행한 아시아투어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Asia Tour'를 통해 14만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들은 지난 28일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스타디움 페스(a-nation stadium fes. powered by dTV)’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9월7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인 'YOUTH'를 발매도 앞두고 있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차기 국내 앨범 작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양연화'로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이전의 앨범들이 없었다면 '화양연화'도 없었을 것"이며, "차근차근 올라오는 과정을 밟았기에 더욱 값진 3년이었다"던 방탄소년단. 늘 서두르기보다 계단식 성장을 통해 롱런의 발판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더욱 기특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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