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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진정성 없는 아이돌? 나도 진짜” 아이돌 티파니의 소신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6-05-12 15:11:51


[뉴스엔 이민지 기자]

"포스터걸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아요"

지난 5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한 말이다. 전파를 탔지만 사실 박진영과 티파니가 촬영 쉬는 시간 나눈 사적인 대화. 단순히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기 위한 말이 아니었다. 그 안에서 티파니의 진짜 고민이 드러났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팝은 대중들 사이에서 너무 쉽게 소비되기 때문에 고정관념이 있다. 제시도 나보고 포스터걸이라고 하지만 포스터걸이 되는 것도 쉬운 건 아니다"는 것이 티파니의 말이었다. 박진영은 주류 문화를 은연중에 무시하는 시선에 대해 공감했다.

최근 진행된 첫 솔로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도 티파니는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혔다.

티파니는 "아이돌 음악은 음악이 아니라는 편견에 대해 '왜요'라고 말하고 싶다. 다르게 준비하겠지만 똑같이 음악을 하는거다. 나에겐 10대 때 꿈꿨던 내 모습과 음악이었다. 진정성이 없다고 하지만 나와 멤버들은 진심을 담았다. '다시 만난 세계'가 당시 10대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터걸로 봐주셔서 감사하고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게 내 진짜 모습이고 아이돌의 진지한 음악일 수 있다. 포스터걸과 보이들도 진짜라는 생각을 들려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내 자신의 솔직한 음악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2007년 소녀시대 싱글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줄곧 주류였다. 빛나는 스타였고 대표 걸그룹으로 주류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누군가가 '진정성 없는 아이돌 음악을 한다'고 손가락질 했겠지만 티파니는 자신의 음악에 소신이 있었고 자부심도 있었다.

실제로 이번에 발매된 티파니의 첫 솔로앨범은 티파니가 하고 싶은 말로 가득 담겨 있다. 지금 이 시기, 28세 티파니가 하고자 하는 소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앨범.

기존 소녀시대가 남성팬들의 판타지를 자극했다면 티파니의 첫 솔로앨범은 '고민은 잠시 접어둔 채 밤 새도록 춤추고 싶다'는 솔직한 감정을 담은 만큼 보다 걸크러쉬를 자극하는 성숙한 매력을 자랑한다. 소녀시대 최초로 자작곡을 선보이며 한층 짙어진 티파니의 음악 색깔을 담아내기도 했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겠지만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티파니의 행보는 음악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듯 하다.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물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에서 1위에 등극,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SM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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