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설현이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 설경구에 이어 김남길과 걸그룹 AOA 멤버 설현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살인자의 기억법’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 관계자는 8월24일 뉴스엔에 “김남길과 설현이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살인자의 기억법’은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딸을 지키기 위해 일생일대의 살인을 계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 역, 설현이 병수의 딸 은희 역, 김남길이 은희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연기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구타유발자', '세븐데이즈', '용의자' 등 색깔 강한 작품을 통해 충무로에 이름을 알린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용의자'를 함께 했던 쇼박스가 또 한 번 투자 배급을 담당한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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