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5주년을 맞아 환상호흡을 자랑해 온 런닝맨 멤버와 VJ들의 '의리'를 살펴본다.

8월 2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5주년을 맞이해 런닝맨 멤버와 제작진 간의 공포의 의리게임이 펼쳐졌다. 최근 녹화에서 쉼 없이 달려온 런닝맨 멤버들을 위한 환상의 오프닝 파티도 잠시, 제작진이 마련한 스산한 기운의 폐교가 공개되자 눈치빠른 런닝맨 멤버들 사이에서는 “말도 안돼”, “이러지마” 등의 분노의 탄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이어서 5년을 같이 달려온 환상의 짝꿍, VJ들과 공포체험을 함께 하고 돌아와야 한다는 룰이 공개됐다. 울상이 된 얼굴로 담당 VJ와 폐교에 들어선 런닝맨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공포의 현장에 5년간의 우정도 공염불이 돼 VJ와 옥신각신 하며 “네가 먼저 들어가”, “너 진짜 뭐하는 거야” 등의 막말을 서로 쏟아냈다고.

또 본분을 잊은 채, 폐교의 화장실로 들어서는 유재석을 차마 따라 들어가지 못하는 VJ에게 국민 MC 유재석이 “형 여기서 찍어야 될 것 아니야”라며 촬영을 독려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환상의 갑자기 등장한 공포 상황에 서로의 짝꿍들은 촬영이고 뭐고 서로 등을 돌려 도망가다 서로에게 걸려 넘어지는 등 녹화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대폭소를 유발했다.

과연 5년간 함께 달려온 런닝맨 멤버들과 VJ들이 공포의 폐교 속에서도 환상호흡을 이어갈 수 있을지 23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사진= SBS)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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