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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팬은 왜 ‘인기가요’에 분노하나
2015-06-10 15:00:01

[뉴스엔 윤효정 기자]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 빅뱅 팬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인기가요' 사전투표 과정에서 빅뱅의 신곡 '뱅뱅뱅'이 누락돼 사전투표가 정당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빅뱅의 두번째 프로젝트 앨범 'A'의 신곡이 발표된 것은 6월 1일 밤 자정. 그러나 '인기가요' 사전투표 후보란에 빅뱅의 '뱅뱅뱅'은 없었다. 팬들은 빅뱅의 이전 활동곡 '배배'에 투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신곡이 발표된지 약 40여시간이 지난 3일 오후 '뱅뱅뱅'이 후보로 등록됐고 1인 1투표권밖에 없는 상황에서 빅뱅 팬들은 이미 '배배'에 투표한터라 '뱅뱅뱅'을 지원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인기가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월요일에 등록되는 사전투표는 전주 '인기가요 차트 60위권 내의 가수와 전주 출연가수' 중 한 가수당 한 곡으로 진행된다. 그 후 수요일 오후에 ‘당주 월요일~수요일까지 공개된 음원’과 ‘당주 출연가수의 신곡’이 일괄적으로 추가 등록된다. 따라서 월요일에 리스트에 등록되었던 가수 중에 신곡이 발매되면 해당 신곡으로 교체하여 투표를 진행한다"며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즉 빅뱅의 신곡은 월요일인 6월 1일에 음원이 공개돼 절차에 따라 수요일인 3일 오후 이전 등록곡 대신 신곡 '뱅뱅뱅'으로 교체 등록됐다는 것.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원칙과 달리 행해진 부분은 없었으며 모든 가수들이 동일한 원칙 하에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뱅 팬들의 항의는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애초에 사전투표 등록과정이 고지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곡(배배) 득표수를 '뱅뱅뱅' 득표로 옮기는 것이 맞는 방안'이라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빅뱅의 M A D E 앨범 프로젝트의 첫번째 앨범 'M'은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두번째 프로젝트 앨범도 기대를 모은 것은 당연했다.

두번째 앨범 'A'가 발표된 6월에는 엑소를 비롯해 샤이니 등 쟁쟁한 대형그룹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 각 그룹 팬덤 대결이 치열하게 번지는 가운데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란 팬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팬덤 활동의 장'이다. 이처럼 '예민'한 상황에서 벌어진 '인기가요' 투표 논란의 불씨는 쉽사리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빅뱅/YG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홈페이지)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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