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육중완, 파비앙, 임형준, 남궁민, 홍종현, 김소은은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뉴스타상은 올해 MBC 예능에서 맹활약한 이에게 주는 상이다. '나혼자 산다' 강남과 육중완, 파비앙, '일밤-진짜 사나이' 임형준, '우리 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종현 김소은 총 7명이 올해의 뉴스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임형준은 "26살 때 라식수술을 했는데 너무 일찍 해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겼다. 내게 이런 슬픈 눈을 선물해주신 안과 선생님께 영광을 돌리겠다. 시상식에 간다고 했더니 아내가 상도 못 받는데 오래 앉아 있어 힘들겠다고 하더라. 뜻밖의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사나이'에 늦게 합류했는데 해보니까 선임들이 얼마나 고생했는 지를 많이 느꼈다. 김수로 서경석 형님은 나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고생 많으셨고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파비앙은 "PD님과 작가님, 멤버들에게 다 감사드린다. 정말 열심히 할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오늘 이렇게 상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촬영하며 웃겨주는 송재림 오빠, PD님, 작가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오글거리는 멘트 많이 하겠다. 앞으로도 여성들의 로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화제가 된 19금 어록에 대해 "너무 당황해 기억에 남는 건 없다"며 "어딜 가나 쭈뼛거려 주변 분들이 어두운 사람으로 봐주셨는데 밝아졌다고 가족이 좋아한다. 홍진영이 옆에서 편안하게 해준 덕분인 것 같다. 고맙다"고 가상 아내 홍진영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홍종현은 "시상식에 처음 와봤는데 상까지 주셔서 못 잊을 것 같다. 잘 챙겨준 파트너 유라, 가족, 팬들, 친구들에게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4 MBC 방송 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진행을 맡는다. 올해 MBC 방송 연예대상은 시상식 최초로 문자투표로 대상을 결정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했다.(사진=MBC '방송 연예대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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