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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 “‘굿닥터’ 주원 괴롭히며 욕 많이 먹었다”(인터뷰) 이소연 기자
이소연 기자 2013-10-15 18:54:01


[뉴스엔 글 이소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굿닥터' 속 밉상 캐릭터를 연기한 윤박이 실제성격을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성원대학병원 레지던트 2년 차 우일규 역을 맡은 윤박을 만났다. 윤박은 극중 박시온(주원 분)을 미워해 음모를 꾸미고 고 과장(조희봉 분) 스파이로 활동하는 등 밉상 캐릭터로 활약, 짧은 출연에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윤박은 밉상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관해 "시청자들에게 욕 많이 먹었다"고 운을 뗐다. 윤박은 "'어떻게 해버리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고 '과거 주원 씨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사용했던 쇠퉁소로 혼내주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다행히 가족 욕은 없어서 다행이다"며 웃었다.

윤박 얘기에 실제 성격이 궁금해졌다. 2012년 MBC 에브리원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한 신예 윤박은 아직 드라마 외에 모습을 많이 노출하지 않았다. 윤박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관해 "말 안 하고 가만 있으면 왠지 차가워 보인다는 말도 듣지만 실제로는 허술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박은 "그런데 내 성격은 나도 잘 모르겠다.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아버지 대할 때는 말이 없어지고 친한 사람 앞에서는 칭얼대거나 허당이다"며 다양한 면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했다.

겸손함과 연기에 관한 진중함도 돋보였다. 이날 윤박은 "여자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잘생긴 '훈남'으로 불린다"는 얘기에 "진짜요?"라고 되물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이내 윤박은 진지한 표정으로 "내 얼굴이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할에 따라 얼굴이 변한다는 점이 배우로서 기분 좋다. 얼굴도 비대칭이고 눈도 짝짝이라서 날카로운 역할 하면 눈이 더 찢어져 보이고 착한 역할 하면 바보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윤박은 앞으로 배우 이선균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윤박은 "선균 선배 작품목록을 보니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오셨더라. 결국엔 드라마 주인공도 하고 홍상수 영화도 찍고 상업영화도 찍고 있다. 나도 선균 선배처럼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소연 myalla@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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