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공효진이 소지섭의 키스로 귀신에게서 몸을 구했다.

9월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진혁) 9회에서는 귀신들이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공효진 분)의 큐피드가 됐다.

주중원의 출장이 결정되자 태공실은 주중원이 제일 아끼는 볼펜을 부적삼아 몰래 훔쳤다. 주중원은 김귀도(최정우 분)를 통해 사실을 알고 주중원이 부적으로 쓸 태양 목걸이를 구입했다. 주중원은 목걸이를 선물하려 태공실에게 “내가 제일 아끼는 볼펜은 왜 가져간 거냐. 볼펜 내놔라”고 말했지만 태공실은 “없다”며 황급히 도망쳤다.

이에 주중원은 출국직전 목걸이를 태공실이 자주 보는 귀신이 지키는 쓰레기통 옆에 버렸다. 주중원은 “이걸 태공실에게 전해주든지 말든지”라고 말했고 귀신은 태공실에게 목걸이를 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하게끔 손썼다.

주중원은 곧 출장을 떠났지만 태공실이 피아니스트 루이장(정찬 분)의 죽은 아내에게 몸을 빼앗긴 사실을 알고 바로 킹덤으로 돌아왔다. 귀신은 주중원에게 태공실의 사랑을 전하려 했지만 이를 오해한 주중원은 “잘 보고 꺼져라”며 태공실에게 키스했다.

주중원의 키스로 귀신에게서 풀려난 태공실은 스르르 주중원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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