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권수빈 기자]

장옥정과 이순이 옷치수를 재며 스킨십을 했다.

4월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1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남자 옷을 지어달라는 주문을 받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앞서 서신이 바뀌면서 동평군 이항(이상엽 분)과 이순(유아인 분)에게 전달돼야 할 편지가 잘못 전달됐다. 이순이 나간 곳에는 장옥정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순은 장옥정이 자신의 비로 거론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순은 장옥정을 뜯어보며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소? 분명 어디서 본 것 같다"고 물었다. 장옥정은 "그런 소리 많이 듣는다. 워낙에 흔한 얼굴이라"고 망언을 내뱉었다. 장옥정은 옷을 지으려면 치수를 재어야 한다며 이순에게 다가가 치수를 쟀다.

이순은 "세도가의 금지옥엽에 경국지색, 바느질까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장옥정을 훔쳐 봤다. 허리둘레를 재느라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졌고 이순은 "아녀자가 부끄러움도 없이 사내의 몸을 만진다"며 쑥스러워했다. (사진=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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