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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런닝맨’ 하기위해 운동한다더니..11명 물리치고 우승
2012-09-24 08:30:46

 
[뉴스엔 권수빈 기자]

유르스 윌리스가 부활했다.

9월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런닝맨'에서는 짝을 이뤄 한 명이라도 생존해야 하는 CCTV 커플 생존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고창석, 이종원, 손병호, 신정근 출연분 두 번째 편을 방송했다. 같은 색깔 옷을 입은 런닝맨 형님을 찾아야 하는 게임을 시작으로 다른 런닝맨 모두 자신의 짝꿍을 찾았으나 이광수 홀로 임하룡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광수가 당황한 그때 멀리 바다 저편에서 태티서 '트윙클'이 들려왔다. 이날 깜짝 게스트는 소녀시대 태연이었다. 태연 등장에 이광수 뿐만 아니라 중년 배우들 모두 삼촌팬으로 돌변했다.

주민들과 함께 한 게임에 이어 황금알을 걸고 벌이는 CCTV 커플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미리 뽑은 번호표 순서에 따라 5분마다 한 명씩 입장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속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대기실에는 대형 모니터 16대가 설치돼 있어 레이스 장소인 울산 공장 곳곳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번은 하하였다. 가장 불리한 번호인 하하는 숨어있다가 누군가 다가오면 이름표를 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2번 지석진에 이어 3번으로 입장한 손병호는 전날 이름표 제거 레이스를 해보지도 못하고 아웃당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첫 번째 탈락은 없다. 딸들이 지켜보고 있다. 정말 살아남을 거다"고 단단히 각오했다.

태연, 고창석까지 입장한 상황에서 하하와 지석진은 고창석과 한 편인 유재석이 입장하기 전 고창석을 아웃시키자는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이 고창석을 포위하는 사이 유재석이 입장했고 대치 상태를 노려 하하가 지석진을 배신했다. 하하와 손병호가 고창석을 노리고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고창석이 하하를, 손병호가 고창석을 각각 아웃시켰다.

최강자 김종국 입장이 방송되자 모두 꼭꼭 숨었다. 숨어 다니던 태연은 손병호에게 한 번 위협을 당한 후 반대로 뒤에서 기습을 노렸다. 하지만 힘이 부족해 오히려 제거당하고 말았다. 아직 입장 전이었던 같은 팀 이광수는 "오빠가 1등은 못 하더라도 네 복수는 해줄게"라고 다짐했다.

유재석이 개리를 아웃시켰고 태연의 복수를 할 새도 없이 이광수가 아웃됐다. 배신자 이광수, 하하, 지석진 등이 사라지자 김종국과 유재석은 잠시 연합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로의 뒤를 계속해 노리면서 이 연합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 뻔했다.

마지막 번호 이종원까지 입장이 끝났고 보라팀 손병호, 송지효를 제외하면 다른 색깔 팀은 모두 한 명씩만 남았다. 유재석, 김종국, 신정근, 이종원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김종국, 유재석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유재석이 김종국의 등을 노리면서 연합이 깨졌다.

아빠 연합에도 내분이 일어나 서로 뒤엉켰고 유재석이 신정근을 아웃시켰다. 배신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손병호, 유재석만이 남았다. 딸을 위해 살아남겠다던 손병호는 마지막 대결만 남겨두고 있었다.

팽팽하게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이름표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유재석이 먼저 손병호 이름표를 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다이하드' 찍었다. 유르스 윌리스 2였다"며 환호했다.

한편 다음주 '런닝맨' 추석특집에는 염정아, 유해진이 출연한 절대딱지 편이 방송된다. 딱지왕 유재석과 신성 김종국의 못다한 승부와 함께 전설의 딱지왕을 뽑는 레이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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