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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보통 아니라더니..‘런닝맨’ 휘어잡은 액션여전사
조회수 : 949 2012-08-27 08:49:07

 

[뉴스엔 권수빈 기자]

보통이 아니라던 공효진, 정말 그랬다.

공효진은 8월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런닝맨' 로맨틱 코미디 특집에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우승까지 거머쥐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런닝맨'은 런닝드라마 제작발표회로 시작했다. 여주인공으로 공효진이 등장하자 모두들 놀랐고 남자주인공이 이광수라는 말에 런닝맨들은 또 한 번 놀랐다. 특히 이광수는 이름표를 7개나 받아 어떤 식으로 이름표 제거 레이스가 진행될지 관심을 모았다.

예능 출연이 드문 공효진은 "주변 사람들이 런닝맨 가서 믿지 말아야 할 사람 1위로 이광수를 꼽더라. 손예진한테 말했더니 나는 승부욕 없어서 힘들거라고 했다"며 "그런 콘셉트로 가면 되지 않냐 그럼 재미없다고 했다"고 절친한 손예진이 해준 조언을 밝혔다.

공효진 심박수를 올리기 위한 미션 때는 유재석과 이광수의 활약에 눈에 띄었다. 유재석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동작을 하며 뒤태를 자랑해 공효진 심박수를 상승시켰고 이광수는 의도치 않게 대형 이름표에 머리카락이 붙어 쩔쩔매면서 예능신이 내린듯한 몸개그로 모두를 폭소케했다.

본격적인 이름표 제거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이광수 7개 목숨이 모두 아웃돼야 공효진 이름표를 제거할 수 있다는 룰이 공개됐다. 다른 런닝맨들은 데스 노트를 찾아 대본이 나와있는대로 연기를 하면 이광수 이름표를 하나씩 뗄 수 있었다. 또 고자매 작가를 찾아 자신 마음대로 대본을 쓸 수 있는 찬스도 있었다.

자신의 이름표를 아무도 떼지 못한다는 사실에 공효진은 펄펄 날고 뛰었다. 유재석과 지석진, 하하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에 런닝맨들은 "정말 맹수다", "액션이 최민수 급이다", "공표의 암표범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공효진은 파트너 이광수에게도 거침이 없었다. 제대로 된 활약이 없는 이광수에게 "네가 뭘 했다고 물을 마시냐. 보호해 달랬더니 도망다니기만 했다", "같은 편인데 도움이 안 된다. 내 어깨에 매달려 있지 않냐. 할 수 있는 게 도망치는 것밖에 없다"고 핀잔을 줘 이광수를 주눅들게 했다.

공효진의 이런 말에 독이 올랐는지 이광수는 김종국이 일부러 NG를 내며 자신을 여러차례 때리자 먼저 달려들어 이름표를 뗐다. 예상보다 공효진 팀이 선전하자 다른 런닝맨들은 서둘러 고자매 작가를 찾아나섰고 찬스를 제대로 사용해 이광수 이름표 제거와 함께 이광수, 공효진을 떨어뜨려 놓는 데 성공했다.

런닝맨들은 20분간 공효진과 이광수가 만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이광수 이름표를 연이어 제거했다. 이광수 이름표가 단 하나 남았을 사이 공효진은 고자매 작가를 찾아내 자신에게 유리한대로 대본을 쓰게 했다.

결국 공효진, 이광수, 지석진만이 남았고 공효진은 이광수를 배신하는듯한 연기로 지석진을 교란시키면서 이광수와 합심해 지석진을 제거했다. 여배우 공효진의 적극성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런닝맨 중 약체로 꼽혔던 이광수에게도 우승이 돌아갔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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