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게 고소 당한 연세대 황상민 교수가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와 황상민 교수는 6월 6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 최근 불거진 교생실습을 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그분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씀하신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이 선수의 명예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명예훼손 고소 배경을 밝혔다.
이에 황상민 교수는 "나는 김연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이런 식으로 김연아에 대한 얘기로 이해하고 고소한다면 나는 김연아를 아끼는 마음에서 더욱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김연아를 공격하냐"고 반문하며 김연아가 아닌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연아 변호사는 "김연아 선수 측은 언제든 황상민 교수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에 대해 사과를 한다면 선수 측은 언제든지 고소를 취하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SBS '한밤의TV연예' 캡쳐)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