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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성기노출에 가려지는게 아까운 ‘순수한 사랑’[홍정원의영화가즐거워]
조회수 : 17,838 2012-04-19 12:32:56

 

[뉴스엔 홍정원 기자]

|홍정원의 영화가 즐거워|

통속적이라 하기엔 노인과 소녀의 사랑이 진실되다

안타까울 뿐이다. 영화 ‘은교’ 속 사랑이 파격 노출에 가려지는 게 안타깝다. 전라 등 노출이 부각됐지만 순수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17세 소녀 은교는 등산 도중 엄마에게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거울을 손에서 떨어뜨린다. 떨어진 거울은 바위로 된 낭떠러지에 걸쳐져 있다. 35세 소설가 서지우는 위험하다고 만류하지만 그의 스승 70세 시인 이적요는 떨어진 거울을 소녀 은교에게 주기 위해 위험천만하게 바위를 탄다. 사랑이다. 단순히 욕망만으로 치부해버리기엔 아까운 사랑. 노인 이적요는 소녀 은교를 사랑한다.

영화 ‘은교’는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은교’는 70세 시인 노인과 17세 여고생 소녀의 사랑과 욕망을 담은 파격 소재로 제작돼 개봉 전부터 파격 노출에 이목이 집중됐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70세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스승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한 35세 제자 서지우(김무열),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김고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사랑과 욕망, 질투를 그린다.

그러나 영화 주제나 내용은 욕망보다는 사랑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적요와 은교 두 사람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이 시리며 감동이 밀려온다. 후반에는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된다.

첫 장면부터 박해일의 성기 노출 장면이 나오지만 이는 섹슈얼리티 부각이 아닌 늙은 이적요의 몸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장치다. 성기 노출신은 이적요가 자신 집에서 홀로 옷을 벗는 장면에 잠시 등장한다.

그 뒤 어떻게 이적요와 서지우가 은교를 처음 만나게 되는지, 어떻게 세 사람의 욕망과 사랑이 진행되는지가 그려지며 이적요 서지우 두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 관계 뒤에 숨겨졌던 반전 등이 흥미롭고 촘촘한 드라마로 완성된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는 129분이라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나 관람하는 동안이나 관람 후엔 129분이라는 시간을 체감할 수 없게 된다. 그만큼 이적요가 은교에 매혹되는 것처럼 영화에 매혹되며 그 매혹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파격 소재에 걸맞게 박해일 김고은, 김무열 김고은의 두 정사신은 수위가 꽤 높다. 정사신은 단 두 번밖에 없다. 70세 노시인 이적요가 30대 모습의 자신(박해일)과 17세 은교의 정사를 상상하는 장면에서 첫 정사신이 나온다. 박해일 김고은은 모두 전라 열연을 펼쳤지만 이 정사신에서 성기 노출이 이뤄지진 않았다. 상상 정사신은 은교가 자신의 헤나와 같은 헤나를 이적요의 가슴에 직접 그려줄 때 전개된다.

두 번째 정사신인 35세 서지우와 17세 은교 정사신에선 김무열과 김고은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수위 높은 전라 베드신을 선보인다. 이적요의 집 지하에서 이뤄진 이 정사신에선 김고은의 음부와 음모가 노출됐다. 과하게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정지우 감독은 70세 이적요와는 육체적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은교의 ‘외로움’을 서지우와의 정사신을 통해 표현했다. 은교는 서지우와 정사를 벌이기 직전 짧은 말을 남긴다.

“고등학생이 왜 이러는 줄 아세요? 외로워서 그래요.”

‘은교’는 노출 수위가 높긴 하지만 남녀 배우들의 성기, 음모 노출만 주목 받으면 아까운 작품이다. ‘은교’는 영화 ‘해피엔드’를 통해 섬세한 심리 묘사로 호평 받은 정지우 감독의 더욱 깊어진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정지우 감독은 주인공 이적요와 은교, 서지우 세 사람의 농밀한 내면 묘사와 파격적인 드라마를 순수한 사랑과 욕망, 섹슈얼리티를 오가며 보여준다. 원작소설을 120% 이상 통찰력 있게 해석했다.

70세 노시인 이적요는 단순히 17세 소녀 은교를 품기 위한 욕망을 나타내기보다 진실된 사랑을 한다. 은교 역시 위대한 시인 이적요를 동경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픔을 치유 받고 슬픔을 위로 받는다. 그러면서 70세 이적요를 사랑하게 된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성인 남자가 어린 소녀에게 욕정을 느끼는 ‘롤리타 콤플렉스’가 아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젊음을 가진 소녀의 싱그러움에 반한 노인과 자신이 가지지 못한 지식과 가슴을 지닌 노인을 동경하는 소녀, 두 사람의 이뤄질 수 없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촬영할 때마다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거쳐 노인으로 변신해야 했던 박해일은 은교를 만나 흔들리는 시인 이적요의 내면을 뼛속 깊이 연기해냈다. 이적요 제자 소설가 서지우 역의 김무열은 스승 이적요를 존경하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그의 천재적 재능에 대한 질투심을 세밀하게 열연했다. 데뷔작부터 파격 노출을 감행한 은교 역의 신예 김고은은 2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과감하고 인상적인 연기력을 과시했다. 러닝타임 129분. 청소년관람불가. 26일 개봉.


홍정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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