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박정현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박윤재 신애라 사랑은 많은 이슈를 낳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서 문신우(박윤재 분)와 오영심(신애라 분)은 많은 것을 초월한 사랑을 했다. 오영심은 4살 연상에 과부이며 종갓집 맏며느리였다. 문신우는 재벌가의 훈남 엄친아 아들이었다.

극중 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 박윤재와 신애라는 12살 나이차이가 난다. 쉽게 말해 띠동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달한 로맨스를 멋지게 그려냈다.

“어린시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봤다. 신애라는 굉장히 귀여운 청춘스타였던 걸로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런데 처음 촬영 현장에 가보니 신애라가 ‘오영심 아줌마’ 캐릭터를 하고 온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을 보고 신애라가 아닌 줄 알았다.(웃음) 그러나 이후 캐릭터 변신을 시작했는데 ‘한 미모 하시는구나’하고 감탄했다.”

박윤재는 이번작품이 첫주연이다. 스스로 아직까지 신인이라고 말한다. 작품의 상대역은 신애라라는 대스타다. 박윤재는 이런 악조건(?)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모든 것이 어려웠는데 신애라가 잘 챙겨줬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는데 이후 관계가 편해지면서 연인 연기도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키스신이 많았는데 신애라의 남편 차인표가 신경 쓰였던 것도 사실이다. 초반에는 그가 어떻게 봐줄까 걱정했다. 이후에는 연기로서만 생각하게 됐다. 왜 신경을 썼는지 모르겠다.(웃음)”

실제라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연상에 과부에 종갓집 맏며느리와의 사랑. 박윤재는 연상과 사귀어 본적도 없다 면서도 “조건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기는 하다. 힘든 일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를 보면 가슴이 뛰고 없으면 허전해지면서 사랑이 시작되면.. 상황을 극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랑의 힘이다.”


박정현 pch46@ / 안성후 jumping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