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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환희 제자” 엄친아 총집합 ‘마이네임’ 집중탐구(인터뷰)
2011-10-20 17:53:42

[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MY NAME’(마이네임)이라고 들어는 봤나. 환희가 키운 아이돌이다. 환희가 군입대 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 ‘환희보이즈’로 알려진 후 최종적으로 마이네임이란 팀명을 갖게 된 이들은 데뷔를 코앞에 두고 있다. 얄궂게도 환희가 입소하는 10월27일 마이네임이 데뷔 무대를 갖는다.
마이네임은 우선 가요계를 쥐고 흔들었던 환희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진, 준Q, 세용, 건우, 인수 총 5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평범한 이들은 결코 아닌 듯 싶다.

세용의 얼굴은 낯이 익다. 과거 ‘사랑을 믿어요’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JYP 연습생으로도 있었다.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우리가 진짜 데뷔하는 지도 모르겠다”는 세용은 성공의 조건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세용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서 말 한마디로 무너지를 그룹들을 종종 봐왔다. 의사소통이 없으면 그걸로 끝이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우리(마이네임)은 연습이 끝난 후에도 서로 모여 앉아 최소 10분은 대화를 나누고 잠들곤 한다”고 말했다.

세용은 연예계 데뷔를 꿈꾸기 전엔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 인재였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었다. 축구를 하는 동안도 늘 주장만 맡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JYP 캐스팅을 받았고 이 가운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축구도 그만두게 됐다. 사실 난 JYP 연습생으로 들어갈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JYP 측에서 부산까지 내려와 나를 데려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부모님께서도 강력하게 해볼 것을 제안해 얼떨결에 연습생이 됐다. 시간이 흐르고 나니 ‘어른 말은 들어야 하는구나’란 생각이 든다.”

‘정말 신기한 경력이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인수가 눈에 띈다. 많은 이들이 인수의 모습을 보고 “어디선가 봤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일찌감치 인수의 정체를 파악했다. 바로 ‘슈퍼스타2’에 나왔던 그 강인수다. 엠블랙 승호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를 지망했지만 2지망 무용과에 덥석 들어가게 된 인수는 사실 한동안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껴야 했다. 타이즈가 입기 싫어 2년간 울고불고 했단다. 그러나 한순간 ‘턴’에 꽂히는 바람에 열심히 연습을 하게 됐고 콩쿨에 나가서 상을 받고 이를 계기로 대학에 입학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슈스케2’라는 기회를 만났고 우연히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슈스케2는 내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슈스케2에서 좋은 성적을 계속 내다보니까 계속 자만했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많은 회사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환희가 소속된 사무실에 들어가고 싶어 모든 제안을 물리치고 스스로 오디션을 봤다. 슈스케2는 나를 자만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깨닫고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세용과 인수가 자신에 대한 소개를 술술 풀어놓을 때 선두에 서서 소소한 개그를 툭툭 던지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리더 건우다. 리더는 “난 살면서 한번도 실패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 데뷔무대도 자신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럭키가이라고 칭했다. 건우도 세용과 마찬가지로 학창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했었다. 그런데 그만두게 된 이유가 톡특하다. “축구를 하면 너무 더워요. 얼굴도 타고..” 건우의 하얀 얼굴을 쳐다보니 그의 말이 이해되기도 했다.

이승기 닮은 꼴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었던 준Q(준큐)는 형들의 말에 혼자 끽끽대며 웃었다. 귀여운 외모인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모범생스럽고 단정한 매력이 있어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준큐는 학생회장까지 역임한 적이 있는 능력자다. 감미로운 발라드가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준큐는 래퍼다. 준큐는 “중학교 시절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랩을 접하게 됐다. 이상하게 발라드보다 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처음엔 친구 따라 밴드부에 갔었던 건데 지금의 그 기회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조용히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막내 채진이다. 외모에서도 풍기지만 말투도 아직 애기다. 마이네임 멤버들은 막내에 대해 “형들이 동생들을 혼낼 때가 간간히 있는데 눈웃음을 치면 아무것도 못하겠다. 사실 이게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막내가 막내다운 것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채진은 휴대폰도 없이 멤버들과 숙소생활을 하며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 때문에 “엄마가 보고싶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형들은 이런 막내를 보고 “우쭈쭈~”하며 예뻐하는게 눈에 훤히 보였다.

한편 마이네임에게서 환희 얘기를 듣지 않을 수 없다. 마이네임은 환희 얘기가 나오자 바짝 긴장했다. 평소에는 좋은 형이지만 작업을 할 때는 호되고 무서운 선생님이란다.

“환희는 음악 외에도 인성적인 면을 중시한다. ‘어디 가서 자만하지는 말되 지지말라’고 강조하신다. 사실 우리를 키워준 것에 대하 부담이 있긴 하지만 영광스럽고 좋다. 가요계에 한 획을 그으신 분이기 때문이다. 환희가 우리 숙소에 먹을 것을 바리바리 사들고 올 정도로 다정다감한 분이지만 녹음할 때는 날카롭다. ‘어흥’하고 소리를 낼 것 같다. 최근 녹음을 할때도 우리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수가 목관리도 못하냐’며 다시 돌아가라고 하시더라. 그만큼 디테일한 분이다. 여러모로 감사하다.”

MYNAME(마이네임)의 타이틀 곡 ‘메시지(Message)’는 10월 28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환희 군입대 날인 10월27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원 wonwon@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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