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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SS501에 김현중 밖에 없다는 말 많았다” (인터뷰)
2011-09-28 09:17:20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규종이 솔로로 데뷔한다. SS501 멤버들이 하나씩 솔로 데뷔를 치르는 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역량을 쌓아왔던 김규종은 SS501 솔로데뷔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김규종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의 아니게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는 것. 그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마지막 주자가 됐다. 사실 영생이형이 제일 빨리 낼 줄 알았는데 애들이 그렇게 빨리 낼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앞서 앨범을 낸 멤버들이 갈수록 잘 돼 부담감이 있다. 내 음반이 잘 되면 좋겠지만 내 역할은 우리 팀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게 잘 매듭짓는 것 같다. 대박 욕심보다는 '김규종이란 사람 괜찮은 것 같다'는 이미지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소박하지만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언젠가 다시 뭉쳐서 나올 SS501 음반을 기다리면서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고 말한 김규종에게 SS501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이름이었다. "다들 SS501 앨범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긴하다. 다들 마음은 있는데 일단 지금 각자 하는거에 집중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규종은 "사실 SS501이 그런 말이 많았다. 김현중 밖에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현중이 형도, 다른 멤버들도 속상해 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각자 활동에서 조금 더 열심해 해서 개개인의 역량을 쌓아놓고 뭉치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그럼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하게된다"고 깊은 속 이야기를 꺼냈다.

"바빠서 힘들 수도 있지만 정말 해보고 싶었던게 있다. 한해에 멤버들이 모두 앨범을 낸게 처음이다. 연말 공연이나 큰 축제에서 한명씩 자기만의 파트를 부르고 그동안했던 노래들을 조금씩 합쳐서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머릿속 계획을 밝히는 김규종은 정말 즐거워보였다.

그는 "우리는 정말 늘 똑같다. 얼마 전에 형준이 생일 파티에 갔는데 사람들이 억지로 부른거 아니냐고 하더라. 너무 친해서 오해를 받는 것 같다. 영생이형이랑도 자주 보는데 다들 '안친하지?'라고 묻는다. 서먹한게 아니라 친한 사람한테는 굳이 인사하거나 친한척 안하지 않냐"고 멤버들과의 변함없는 우정을 표현했다.

특히 허영생은 이번 앨범 수록곡 'My Love'에서 랩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규종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부탁했는데 자기가 랩을 어떻게 하냐고 했다. 그런데 정말 잘하더라. 기계음이 나오는데 영생이형이 다 직접 만들어낸 소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들과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듬뿍 표현한 김규종의 이번 솔로 앨범 'TURN ME ON'의 타이틀곡 'Yesterday'는 SS501 히트곡 'U R MAN' 작곡가 한상원의 작품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깊은 감성으로 몰아치는 독특한 구성의 'Yesterday'는 'U R MAN'와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색으로 음악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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