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유리(22) 사망을 수사한 경찰이 2차 부검결과를 '사인불명'으로 결론내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월 17일 부검결과 발표에서 "타살도 자살도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외상의 흔적은 전혀없고 독약에 의해 사망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2차 부검 후, 강남경찰서 측은 "약물 조사결과 김유리의 혈액에서 아미트리프틸린과 클로르페니라민 등 신경안정제, 진통제, 항우울제, 최면진정제 등 성분의 약물이 검출됐지만 모두 치료농도 이하였다고 밝혔다.
또 경찰에 따르면 김유리가 사건당일 지인에게 '잠이 안와 수면제 10알을 먹고 잔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물반응 검사 결과 수면제가 사망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모델 김유리는 지난 2007년 슈퍼모델로 데뷔했다. 1989년생인 모델 김유리는 서울 컬렉션 및 각종 여성 의류와 스포츠 의류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유망주였지만 어린 나이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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