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tvN 생방송 '오페라스타 2011' MC로 전격 발탁됐다.
'오페라스타 2011'은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수들이 아마추어가 돼 오페라에 도전하는 신개념 리얼리티쇼다.
이하늬는 "예전에 대학에 다닐 때도 성악 수업을 많이 들었고 평소 오페라에도 관심이 많아 MC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매회 1,200여명의 관객이 모인 대규모 공연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할 생각을 하니 조금은 긴장되고 떨리지만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꼭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하늬는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의 진행자이자 가히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가요톱10'(현 뮤직뱅크)의 명MC 손범수 아나운서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오페라스타 2011' 심사위원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김명민 분)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지휘자 서희태를 비롯해 KBS 라디오 '장일범의 가정음악'에서 해박한 지식과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클래식 전문 평론가 장일범이 선정돼 오페라에 처음 도전하는 가수들에게 거침없는 심사평을 선사할 계획이다.
tvN이 국내 최초로 야심차게 준비한 '오페라스타 2011'은 인기 대중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얼리티 쇼로 2010년 초 영국 지상파 ITV에서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3월 26일 오후 11시 프리쇼로 첫 방송이 시작되며 이후 5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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