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5, 6일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 대회’에 안타깝게 나오지 못한 운동 기대주 스타들은 누가 있었을까?
이번 육상대회는 3관왕을 한 샤이니 민호와 깝싸인볼트 조권을 제치고 가장 빠른 아이돌로 등극한 제국의 아이들 동준, 여자 단거리 2연패를 달성한 씨스타 보라와 여자 높이뛰기 2연패 에프엑스 루나, 인어돌로 부상한 레인보우 고우리와 재경 등의 스타를 낳았지만 이들과 자웅을 겨루고 대회를 더욱 빛내줄 다수의 스타들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2PM 대표 체육돌 준호도 대회에는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재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같은 그룹 장우영과 택연은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으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아이유 역시 선수대표 선서만 하고 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최근 폐지 소식을 전한 ‘일밤’의 ‘오늘을 즐겨라’에 출연 중인 육상선수 출신 배우 서지석도 출전을 희망했지만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50M 달리기에서 아쉽게 3위에 그친 조권은 녹화 지연으로 새벽 5시에나 이뤄진 계주 경기에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촬영 탓에 함께 뛰지 못했다. 이날 남녀 계주는 방송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제국의 아이들과 씨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MBC 관계자는 "아이돌 육상 수영대회를 타이틀로 걸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아이돌이란 기준이 애매하다"며 "엄밀히 말해 아이유도 아이돌 스타는 아니다. 또래의 젊은 스타들의 운동회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아이돌 그룹 뿐만 아니라 손호영, 채연, 황보, 김동완 등과 배우 이장우, 모델 출신 방송인 마르코 등이 참여를 희망해 경기에 출전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