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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커플 이선균-공효진 “PD의 삐딱함에 감사”(MBC 연기대상)[포토엔] 고경민 기자
고경민 기자 2010-12-31 11:29:42


[뉴스엔 고경민 기자]

'파스타' 이선균 공효진 커플이 2010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파스타'의 두 배우는 12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연기대상(MC 김용만 김소연)에서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효진은 "소감도 같이 할까요. 셰프?"라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시청자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 감사하다. 지금도 가슴으로 응원해준 파스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공효진의 연기와 외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우리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권석장 PD가 홧김에 캐스팅했다고 하는데 PD의 삐딱함에 감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요리와 사랑을 배워가며 성장하는 청춘남녀의 스토리를 톡톡 튀는 감성으로 그려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로맨틱 가이에서 까칠한 버럭셰프 최현욱으로 돌아온 이선균과 어리바리 초보 요리사 서유경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는 붕셰커플 폐인을 양산해내기도 했다.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는 이민호-손예진(개인의 취향), 지진희-한효주(동이), 정준호-김남주(역전의 여왕),
김현중-정소민(장난스런 키스), 이선균-공효진(파스타)이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수상자는 ‘선덕여왕’의 김남길-이요원이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주요 부문 시상이 공동수상으로 채워지면서 그들만의 잔치, 나눠먹기식 수상이란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동이’의 한효주-지진희, ‘역전의 여왕’ 김남주-정준호, ‘파스타’ 이선균-공효진, ‘황금물고기’ 이태곤-조윤희, 김보연-박상원, ‘살맛납니다’ 박정수-임채무 등 부부, 커플 동반 수상이 많아 수상의 의미를 퇴색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날 공동수상은 총 29개 부문 중 16개에 달했다. 주요 7개 부문은 100% 공동 수상이었다.

이날 대상은 한효주와 김남주가 나란히 나눠가졌다. 김남주는 지난해 '내조의 여왕'으로 아줌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지만 '선덕여왕' 고현정에 밀려 최우수상을 받는데 그쳤다. 이번이 첫 대상 수상이다. '동이'의 한효주는 23살의 나이에 최연소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공동수상으로 그 의미가



빛을 덜했다.

(사진=MBC)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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