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의 함성이 또 한번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6월 17일 태극 전사들의 아르헨티나전을 위해 전국 곳곳 응원장소에서는 “대~한민국”을 외치는 국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국민들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사거리,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 서울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에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1. 핫&쿨 레드 섹시룩 - 배꼽티+숏팬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하나씩은 보유했다는 빨강색 티셔츠. 이날 응원에 나선 대다수의 사람들이 붉은색 셔츠를 입은 가운데 이들이 입는 방식은 천차만별이었다.
지난 6월 12일 한국-그리스전 응원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성들의 배꼽티와 숏팬츠가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의 여성들은 기존의 레드 티셔츠를 리폼해서 멋스럽게 레드패션을 선보였다. 화끈한 레드 스타일을 위해 배꼽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어깨와 쇄골을 강조해 섹시함을 연출했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와 데님 숏팬츠로 시원함을 선사했다.
2. 페이스 페인팅+바디 페인팅
응원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페이스 페인팅이 이젠 바디 페인팅까지 번졌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페이스 페인팅과 바디 페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페인팅을 그려넣는 방법은 다양했다. 얼굴에 붉은악마를 그려 진정한 붉은악마임을 몸소 증명했다. 또 얼굴과 몸에 태극기를 그려 넣기도 했으며 ‘YES WE WIN’이라는 응원문구를 표현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또 상대팀 아르헨티나의 국기문양을 얼굴부터 상반신전체를 뒤덮는 열정을 보였다.
3. 뿔 헤어밴드는 기본, 대세는 리본
이번 응원전에서 패션 액세서리의 대세는 단연 레드 컬러의 빅사이즈 리본이었다. 얼굴 보다 큰 사이즈의 리본은 마치 ‘미니마우스’를 연상시켰다. 이외에도 머리 위에 솟은 바니걸스를 떠올리는 리본은 귀여움을 연출했으며 길이가 긴 스타일의 리본은 청순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앙증맞은 뿔 헤어밴드도 속속 눈에 띄었다. 특히 뿔 헤어밴드는 밤이면 붉은 빛이 들어와 깜직함을 더했다. 여기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과 포인트 액세서리로 유용해 이번 월드컵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수연 dream@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