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SBS '산부인과'의 명품 카메오 대열에 합류한다.
SBS 수목 ‘산부인과’(극본 최희라/연출 이현직, 최영훈)에 연기자 김정란이 극중 여고생 임산부인 승민의 아기를 입양하는 어머니로 분한다.
지난 8회 방송분에서 혜영(장서희 분)은 경우(송중기 분)와 함께 한 고등학교에 성교육 강의를 나갔다. 이때 여고생 임산부 승민(이슬비 분)을 만나게 됐다.
민선 역의 김정란은 승민에 대해 깐깐하게 이것저것 따지는가 하면 성적표를 들이대며 민선을 핀잔 주기도 한다. 더구나 그녀는 승민의 낮은 성적을 단시간 내에 끌어올리라고 무리하게 요구해 얼떨결에 혜영과 재석을 승민의 과외선생으로 만들게 한다.
이제까지 카메오로 출연했던 현영, 박재훈, 성지루, 그리고 9회에 암 때문에 자신은 포기하고 아기를 살리려는 정주역할의 이일화 등이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눈물을 선사하기 보다도 따가운 눈총을 받는 역할이다.
이 역할을 위해 김정란은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까지 극중 민선에 맞추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조연출 이광영PD는 “‘산부인과’에 다양한 사연이 담기는 만큼 이번에도 여고생 임산부 승민을 둘러싼 이야기가 시청자분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며 “김정란씨도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흔쾌히 출연해줘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차연 sunshine@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