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엠블랙(MBLAQ) 이준이 사장님 비(본명 정지훈)의 청소년 아역을 멋지게 연기했다.
비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이 베일을 벗었다. 11월 6일 오후 언론에 첫 공개된 ‘닌자어쌔신’은 부모조차 모르고 자라온 한 아이가 가슴 깊은 한을 간직한 채 닌자 조직인 오즈누를 나와 내부자들에게 쫓기는 비밀병기 라이조(정지훈 분)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이준은 미리 알고 보지 않으면 마치 비의 유년시절과 흡사한 외모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닌자어쌔신’이 현재와 회상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탓에 비와 거의 똑같은 이준의 모습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이준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를 생각하면 고생한 것밖에 없지만 영화 완성본을 봤을 때 말도 안 나올 만큼 기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준 역시 6단계에 이르는 오디션부터 몸을 만들고 무술 훈련을 받는 과정을 거치며 완벽하게 라이조로 거듭났다.
성인 라이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준. 가수보다 먼저 도전했던 연기자였기에 그의 팬들은 스크린 속 이준을 더욱 뿌듯하게 지켜볼 듯하다.
11월 26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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