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미혜 기자]

배우 이민기가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지난 8월 11일 이민기의 첫 데뷔 앨범 ‘노 키딩’(NO KIDDING)’이 발매되면서 많은 음악 팬들은 진지하게 음악을 하고자 하는 이민기를 응원하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배우가 뮤지션에 도전했기 때문에 비주얼이나 화려함으로 승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것.

이민기는 지난 8월 8일 수 천명이 모인 부산 해운대 비치 파티 위크 앤 티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졌었다. 이민기는 키보드를 연주하며 ‘드리밍’(Dreaming)을 불렀고, 직접 기타를 치며 타이틀 곡인 ‘영원한 여름’을 불러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실린 ‘주주’(JOUJOU)를 작곡했던 파퓰러 컴퓨터(Popular Computer)와 ‘플레이 마이 웨이’(PLAY MY WAY)를 작곡한 프랑스 팝 그룹 원투(ONE TWO)가 참석해 이민기 공연을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파퓰러 컴퓨터는 공연 직후 이민기와 만나 “내가 이 앨범에 참여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뮤지션으로서 아주 매력적이다”고 칭찬했다고.

한편 타이틀 곡 ‘영원한 여름’ 뮤직비디오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민기는 영화 ‘해운대’와 ‘10억’에서 기억에 남는 키스 신으로 화제에 오르고 있는 이민기는 뮤직 비디오에서도 신인 모델 이솜과 키스신을 선보여 “이젠 제발 키스신 좀 그만 해주세요”라는 팬들의 원망(?)도 듣고 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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