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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무릎팍도사’ 출연, 득일까 독일까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2009-01-22 10:15:05

[뉴스엔 김형우 기자]

고현정의 무릎팍도사 출연은 득이였을까? 독이였을까?

고현정은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동안 자신을 두고 퍼져나갔던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무릎팍도사' 특유의 거침없는 질문이 또 한번 오갔던 이번 방송에서 고현정은 결혼과 이혼, 조인성-천정명과의 열애설, 성형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현정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 前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배경으로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다보니 문제가 있었다며 사람만 본다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그 사람과 결혼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린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과시해 "TV에 많이 출연하며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특별한 상황에 특별한 사랑이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인성, 천정명에 대한 열애설에 대해서도 고현정은 동생으로서 사랑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조인성에 대해선 "난 쉬운 여자가 싫다고 말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천정명의 이야기가 나오자 "누나가 정말 사랑한다"고 전해 그동안 신비주의로 감싸졌던 고현정의 인간관계를 엿보게 했다.

성형설에 대해서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전 조금은 고쳤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고 미용에 막대한 돈을 들인다는 루머 역시 해명했다.

이번 고현정의 '무릎팍도사'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이다.

대표적인 신비주의 연예인으로서 알려진 고현정의 인간미와 숨겨진 위트가 숨김없이 전달된 방송이였다는 것. 매우 민감할 수 있는 이혼, 열애 등에 대해서도 큰 문제없이 터치됐다는 평가다.

특히 신비주의에서 방송 프랜들리주의로 이미지를 바꾸려는 고현정에게 있어 이번 방송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고현정쇼'를 비롯해 각종 방송과 연기 활동을 준비 중인 고현정에게 있어 '무릎팍도사'는 '어려운' 고현정이 아닌 '친숙한' 고현정으로 변화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

하지만 이런 호평에도 불구, 부정적인 시선도 분명 존재했다. 갑작스런 이미지 변경이 고현정을 바라보는 대중들에게 혼란감을 더욱 가중 시켰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단 시간 내에 이미지 변화를 시키기엔 고현정이 가지는 신비스러움은 너무나 묵직하다는 것. 또 1~2차례 방송을 통해 결혼, 이혼, 컴백 등을 모두 대중들에게 이해시키려 하는 건 자칫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평이다.

이번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도 "너무 많은 걸 한꺼번에 다 해명하려는 듯한 인상이다"고 말한 점도 고현정이 앞으로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물론 이번 고현정의 '무릎팍도사' 출연은 부정보단 긍정적인 평가가 대다수다. 슈퍼스타 고현정이 대중들에게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다소 무리한 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고현정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이었다"며 "고현정의 앞으로 활동을 엿볼 수 있었던 '무릎팍도사'였다"고 말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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